2017/08 9

코타키나발루 여행기 -셋째날- part.1

1. 조식 씨뷰이다 보니 새벽에 짝꿍이 해돋이 보겠다고 새벽일찍 일어났지만 나는 꿀잠 잠 사실 꿀잠은 아니었고 문여닫고 햇빛 때문에 중간중간 깨긴 했다 침대가 방 문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암튼 그 때 우리방에서 찍은 바다 사진 노을같지만 아침 일출 7시쯤 눈을 부비부비고 일어나서 대충 차려입고 가야 아일랜드 리조트에서 마련해 준 쪼리 신고 밥 먹으러 나섰다 욜케 생긴 쪼리 주니까 괜히 신발 하나 더 가져가지 말자 집에서는 지독하게 아침 안먹는데.. 놀러가면 조식은 왜 필수가 되는것일까에 대해 고찰 하는 사이 피스트 빌리지에 도착했고 도착하면 방 번호 물어보고 자리 안내해 주는데 그냥 아무곳에나 앉아도 된다 둘쨋날은 안 물어 보더라.. 왜죠? 그날그날 식사는 조금씩 다르다 큰 틀은 같고 조금씩 다른데 여..

꾸이 큰통 후기

평소와 다름없이 인터넷 하는 도중 꾸이 한통이 맛있다는 글을 보게 되는데 이게 예전에 슈퍼에 파는걸 사려다 안 산적이 있다 글 작성자에게 정말 맛있냐고 댓글을 달았고 진짜 맛있다는 답글을 보고 나중에 슈퍼가면 나도 사야지.. 하던 차에 위메프에서 꾸이큰통 두개를 10900원에 파는 행사를 발견 한 짝꿍이 사줬다 꾸이한통 150g짜리를 인터넷에서 약 4천원 가량에 파니까.. 꾸이큰통은 내용량이 290g이다 이득 다음날 잘 왔다 500원 짜리보다 조금 큰 사이즈로 한입에 먹기 좋더라 먹었는데 기름에 잘 튀긴? 그런맛이다 맛있다 살찔각 부에엑 절반이나 하루만에 먹어 버렸는데.. 통 크기가 가늠이 안된다고 해서 짝꿍한테 찍어 보낸 사진을 보면.. 저 인형 머리가 가로 40cm라고 프로필 상 되어있는데 그렇다면 ..

코타키나발루 여행기 -둘째날- part.2

6.다시 제셀턴 포인트로 야무지게 아이스크림을 먹고 룰루랄라 제셀턴 포인트로 향했다 2시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고 더우니까 사무실 안에서 기다리기로 했는데 들어가니까 이름을 묻길래 말해줬더니 백팩을 하나 내어준다?? 응?? 왜 백팩만?? 나머지 두개는 어딨나.. 눈알을 데굴데굴 굴려봤는데 안보인다 미리 보트에 실어놨나보다 하면서 기다렸다 그러면서 뭐라고 뭐라고 하면서 서류를 보여주는데.. "#&^#$^&@^%@#$%" "응?" "!%##@%$&^#$^*&$" "....으..응..?" "^#^%@%$!$%홀딩" 그제서야 짝궁이 눈치껏 알려주는데 보증금을 내라는거 같았다 아아, 보증금이 홀딩 된다는 이야기구나 내 눈치 어디가써.. 암튼 그러고 카드를 내밀고 1200링깃을 결제했다 대충 30만원정도다 내가..

코타키나발루 여행기 -둘째날- part.1

1. 밍가든에서 아침을 알람을 6시에 맞춰 놓았지만 여독이 채 풀리지 않았던 우리는 결국..8시까지 잤다 호텔 조식을 먹느냐 당초 계획대로 나가서 먹느냐 내적 갈등을 잠시 겪었지만 결국 나가서 먹기로 하고 대충 준비하고 호텔 로비로 나섰다 아침에 비몽사몽 로비로 내려갔더니 사람도 많고 활기차 보였다 음 나도 그렇게 보여야 할텐데 라고 생각했지만 영락없이 피로에 쩔은 여행객의 모습이었으리라 많이 안잤으니까 그렇지 목적지인 이펑식당으로 설정하고 우버를 불렀는데 뭐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요금이 조금 비싼데 괜찮냐는 메시지가 떴지만 뭐 원래는 얼만지 모르니 그냥 오케이 하고 기다림 아마 아침에 배차가 잘 되지 않아서 요금이 좀 더 비쌌던거 같은데 그래봤자 1~2링깃이겠거니 하고 약 10분정도 기다렸다 2. 이펑..

대구 서구 청송약수삼계탕

복날 삼계탕을 못먹은 나는 말복이 지나고 4일뒤인 8월 15일에 삼계탕을 먹으러 간다 무려 점심.. 시간 훨씬 전인 오전 10시에 9시 50분쯤 매장을 찾았는데 아직 오픈전이라.. 근처 하나로 마트에서 필요했던 물건 두개를 샀다 그리고 10시 10분쯤 들어가서 들깨삼계탕을 시켰다 첫손님 이었고.. 밑반찬 세팅은 바로 되었다 인삼주는 대충 저 잔으로 6잔 반 정도 나왔던걸로 기억한다 막상 복날에 가본적이 있는데 엄청 바쁠때는 똥집이고 인삼주고 안준다 고로 한가할때 가는게 좋다 사실 인삼(향만나는)주 기 때문에 굳이 안먹겠다면 안마셔도 되겠다 겉절이는 좀.. 맛이 없더라 그날그날 컨디션 따라 다른가본데.. 조금 기다리니 식사가 나왔고 보글보글 맛있더라 살도 야들야들하고.. 양도 푸짐하다 배불리 잘 먹었다 깍..

코타키나발루 여행기 -첫째날-

1. 코타키나발루 공항 약 5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내가 탄 이스타 항공기는 김해를 떠나 목적지인 코타키나발루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사진은 좋아보이긴하네 가는 비행기편은 만석이 아니라 옆자리가 비어서 매우 편안히 도착했다 ♡ 현지시간으로 오후 11시를 조금 넘겼다 시차가 한시간 나므로 한국은 12시이다 평소라면 잠들시간은 아니지만 장시간 비행으로 몸이 찌뿌드 하다 본능이 이성을 장악하기 시작한다 자야한다! 숙소! 2. 현지 유심 구입 아무튼 평소와 다름없이 비행기에서 내려서 입국심사장으로 향하는데 여기서 팁 하나 비행기에서 내려서 입국심사 하기전에 유심 파는곳이 있는데 여기서 구입해서 입국심사 하도록 하자 왜? 왜냐면 여기가 제일 싸다 일주일 사용 가능한 유심을 22G에 25링깃으로 판매중이다 친절하게 ..

코타키나발루 여행기 -출발-

0. 출발 전날 2017년 7월 27일 목요일 짝꿍이 캐리어를 와구와구(?) 바리바리 싸들고 우리집에 입성했다 미리 각자 가져갈것은 다 대충 쌌고 남은것은 진짜 가져갈 것과 서로의 캐리어에 적절한 짐 배분이 남았다 저녁을 간단히 먹고 약 두시간정도 저울질을 하며 열심히 짐을 정리했다 짝꿍은 큰 캐리어를 사용해서 부피가 큰것들을 넣고 내 캐리어에는 뭐.. 그냥 이것저것 넣었다 큰 고민을 한게 있는데 예전에 산 플라밍고를 가져가느냐 마느냐에서 한 삼십분 이상 고민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을것 같은.. 그렇다 이녀석 왠지 한국인만 타는것 같은 이녀석.JPG 사실 작년에 다낭가서 타려고 했는데 숙소 예약 단계에서 뭔가 잘못되어서 못탔다 물론 이거 가지고 갔다가 그냥 펴보지도 않고 그냥 가지고 왔다 ㅋㅋ 캐..

코타키나발루 여행기 -준비2- feat. 해외여행 준비물

어제 적다보니 많이 빠진게 있는거 같아서.. 오전부터 일도 안하고 블로그 함 회사 상사가 짜증나게 해서 그냥.. 스트레스 풀겸..음~ 근데 적다가 일하다 하다보니 퇴근시간이 다 되어간다 사실 중간에 티스토리 오류도 있어서 사진도 안올라가고.. 임시저장도 안되고 해서.. 손놓고 있었다 0. 인트로 생각해보니 짐을 싸는 목적이 명확해야 한다는걸 다녀와서 깨달았지만.. 이때만 해도 그냥 열심히 준비만 했다 사실, 작년 패키지 여행때는 첫 해외여행이기도 했고 해서 이것저것 부랴부랴 짐만 싸는데 열중 했다 짝꿍이 그때 해준말이 있는데 '국내 여행이랑 똑같아. 그냥 여권만 더 챙긴다고 생각해' 였는데 그게 내 맘대로 되나 짐을 싸도싸도 모자라다 이것도 필요할거 같고 저것도 필요할거 같고.. 고작 3일 자고 오는데...

코타키나발루 여행기 -준비-

0. 인트로 2017년 07월 28일 부터 2017년 08월 01일까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 다녀왔다 여행지의 선택과 계획은 작년 다낭(베트남) 여행 이후부터 조금씩 야금야금 진행 되어 왔는데.. 본격적으로 한건 올 2월쯤이다 2월에 비행기 티켓부터 숙소까지 일사천리로 예약을 했다 패키지 여행에 대한 안좋은 추억이 작년에 생겨서 올해부터는 무조건 자유여행을 외쳤다 역시 준비할게 많더라 1. 비행기 회사 휴가는 토~화 까지로 금요일 저녁 비행기가 가능했는데 비행기삯은 유동이 워낙 심한 관계로 수시로 알림을 받고 체크를 했었으나 최저가에 가지 못하고.. 최저가보다 대략 1인당 15만원 이상 비싸게 다녀왔다 음.. 뭐.. 1인 60만8천원에 예약을 했었는데 그동안은 비쌀때는 1인 90만원을 호가하더니 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