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 심야로 보고왔다
일단 쿠키가 궁금해서 온 사람에게 미리 알려주는데
쿠키있다
두개있다
하나는 영화 끝나고 바로 나오고
하나는 엔딩크레딧 끝까지 올라가고 나온다
어.. 다들 두번째 쿠키는
'이게 뭐야'
'이런거 보려고 내가 기다렸나 자괴감들고 괴로워..'
라는 반응이 대세지만
오히려 나는 앞으로 있을 떡밥중 하나라 생각하고 보니 재미있게 느껴졌다
아님 말고..-_-;
각설하고.. 다시..
사실 토르 1,2는 제대로 못봤는데
1은 거의 다 봤지만 2는 그저께 처음 그것도 띄엄띄엄 봐서..
사실 무슨 내용인지 크게 몰랐지만..
일단 보러갔다
별로 상관없을거 같아서..
하지만 약간의 인물 관계도 정도는 알고 보도록 하자
개인적으로 믿고보는 마블영화
물론 취향타서 안 맞는것도 있지만..
공식 줄거리..
라그나로크는 단어로 딱 정의하기는 힘들고..
찾아보길 권한다..ㅎㅎ
토르 아빠인 오딘의 사망과 동시에 토르의 누나인 헬라가 나타나면서
겪게되는 이야기인데
기존에 내가 알던 토르 시리즈와는 조금 다른듯한
유머가 매우 많아졌다
어.. 그러니까 양키식 유머가 엄청나게 늘었는데
슬랩스틱으로 예상가능한 곳에서 어김없이 개그를 쳐주더라
근데 알고봐도 웃긴데 역시 슬랩스틱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웃긴가보다
초반에 닥터스트레인지도 나오고..
까메오로 맷데이먼이 나온다
잘 찾아보길
헬라에 의해 다른 우주로 보내진 토르와 로키가 함께 펼치는 탈출기(?)도 재미있다
특히 토르와 헐크의 대결에서 헐크가 오랜만에 다시 나타났고
새로운 인물들도 많이 나온다
왕을 지키는 발키리 라는 캐릭터가 새로 나오는데
첨엔 몰랐는데 볼수록 매력적인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었다 ㅎㅎ
마지막 헬라와 결투씬에서는 초반에 나왔던 토르의 적이 다시 등장하는데..
헬라와 붙이는걸 보고 든 생각은 역시..
적의 적은 우리편이라..
떡밥을 굉장히 많이 뿌려놨는데
이거 회수하려면 몇년 있어야 될거 같다
오히려 새 영화 개봉할때마다 찾아봐야 할 지경..
여담이지만 로키도 번외 한편이라도 좋으니 주연으로 영화 내줬으면 좋겠다
로키 쨔응..
스포 별로 없으니 나머지는 영화보고 즐기도록 하자
꽤 긴 시간의 플레이 타임에도 불구하고
빵빵 터트리고 눈을 즐겁게 하고
가벼운 분위기로 인해 신나게 즐길 수 있다
완벽한 킬링타임용 오락영화다
강추!
킹스맨보다 더 재밌게 봤다
그리고
청주 CGV 서문에 오랜만에 들렀는데 많이 바꼈더라
허접한 의자와 이상한 공간 활용에서
보기 깔끔해 지고 맥주도 팔고 떡볶이도 팔고..
샌드위치도 팔고..
밤에 갔더니 문을 닫아서 문제였지만..
리모델링 이쁘게 했다
영화 끝나고 나와서 2시경 찍은 사진이라
휑하다
하지만 알아보긴 쉽겠징..
근데 의자가 편해지니 누워서 앞 의자에 발 올리고 있는
진상들은 여전히 존재하더라
으휴
인간들이 글러 먹었어 아주 그냥
토르 및 청주 CGV서문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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