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킹스맨:골든서클 후기 (스포주의)

톰과제길 2017. 10. 3. 04:52

일요일 빼고 1일 1포스팅 하려고 했는데 망함

 

 

 

 

나에게는 스포 아니라도

 

남에게는 스포일지 모르니 스포주의

 

영화 개봉한지 5일정도 지난

 

10월 2일 영화 구경하러 갔다

 

 

 

 

메가박스에

 

킹스맨 보온병얻으러 갔는데..

 

다 팔리고 없더라 ㅠㅠ

 

힝..

 

1편을 재미있게 본터라 기대를 많이하고 갔었다

 

극장에서 감상 한 바로는

 

재미있었다!

 

 

 

최근 만들어지고있는 B급 영화중에서는 가장 수작이다

 

가장 최근 봤던 B급 영화중 재미있었던 영화는 데드풀 이다

 

뭐 어쨌든

 

형만한 아우 없다는 말처럼

 

1편만한 재미는 조금 부족했지만

 

스트레스를 날려버릴만큼의 재미는 있었다

 

전편에서 아무도 몰랐던 떡밥을

 

영화감독 혼자풀고 혼자 회수한 느낌이라 조금 이상하긴 하지만

 

(유일한 떡밥이 콜린퍼스 정도일까..)

 

두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이 길지 않더라

 

B급영화중에 A급이다

 

영화는 전편에 이어 많이 무너진 킹스맨 조직을 이끌어 나가는

 

에그시 멀린 록시의 활약으로 시작한다

 

영화에서 제법 놀랐던 부분은 전편의 히로인(?)인 공주가

 

다시 나온다는 점이었다

 

2625(뜻을 모르면 찾아보자)

 

3일 오후 1시에 추가 2625찾는 분들이 많아서 수정함

 

2625는 폰에서 치면 anal로 똥꼬를 뜻함

 

그러니까 항문성교를 뜻한다

 

초반에 많은 등장인물들이 빵빵 죽어 나갔고

 

이게 이래도 되나..? 싶었지만

 

전개가 매우 빠르고 질질 끄는게 없어서 다른 생각할 틈 없이

 

영화에 집중 할 수 있었다

 

죽은줄 알았던 인물들도 자주 보이고..

 

새로운 인물들과의 캐미가 매우 굿이었다

 

미국에건너가서 스테이츠맨들을 만나고 또 여러가지 일들을겪는데

 

시덥잖은 유머가 취향이라 제법 재미있었고

 

콜린퍼스역의 해리가 살아 돌아오게 된 배경은 말도 안되는 설정이긴 하지만

 

언젠간 있을지도 모르는 생각도 들더라 ㅎ

 

대놓고 007 오마쥬인 이 영화는

 

제임스 본드와는 다르게 바람둥이가 주인공이 아니다 ㅎㅎ

 

초반에 어쩔 수 없이 적과의 동침(?)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

 

007영화 같으면 함정이고 뭐고 얼씨구나 자버릴텐데 그렇지 않다 ㅎㅎ

 

보면서 설정에 구멍도 좀 있는거 같고 개연성도적었지만

 

B급 영화이기도하고 그런거 신경쓸만한 장르도 아니고..

 

잔인하긴 하지만 시원한 액션이 매우 맘에 들었고

 

혹자는 1편보다 못해서 보지말라는 사람도 있었는데

 

개인적으론 추천한다

 

1편을 재미있게 봤다면 꼭 보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술을 마시자

 

술 만세

 

멀린 록시 JBㅠㅠ

 

마지막 보면 3편나올거 같은 냄새 풍기고 끝남

 

 

여담 - 영화 보러가면 매너를 꼭 갖추도록 하자

 

오늘도 어김없이 옆자리 중년 부부는 영화내내 떠들고

 

미사일 날아 가는거 보면서 사드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내 뒷자리에 앉은 개XX는 영화 보는내내 내 자리를 발로 차더라..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이 대사가 매우 유명한

 

니들도 아는 영화 보러오면서 왜 매너는 집에 두고 오냐

 

응?

 

그래도 이번엔 폰딧불이는 없더라 다행..

 

그리고 쿠키 없으니 영화 끝나면 얼른 집에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