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이야기/사먹은거

청주 청대사거리 내덕동 자갈마당 고기집

톰과제길 2018. 1. 19. 00:04

생일을 맞이하여

 

메인 이벤트를 가지기 전에 간단히 식사를 하러 고기를 먹으러 갔다

 

콩가루 삼겹살을 먹고 싶었는데..

 

그날따라 콩삼집이 만석이라 어쩔 수 없이 방황하다가 근처 다른 고기집을 가게 되었다

 

자갈마당

 

대구에선 자갈마당이 집장촌이 있던 자리이긴한데..

 

같은 이름의 고기집이 있으니 이상한 기분이다-_-!

 

짝꿍이 예전에 친구랑 와서 맛있게 잘 먹었다며 오게 되었다

 

근데 손님은 딱 한테이블 있었다

 

흐음..

 

 

사람마다 성향은 다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손님이 없는 조용한 곳을 선호하기 때문에

 

나는 나쁘지 않았으나

 

짝꿍은 들어오길 조금 꺼려했다

 

사람이 없으면 들어가기 싫다고..ㅎㅎ

 

 

 

 

메뉴판은 벽면 참조

 

 

가게 분위기는 대충 이러한대

 

인테리어를 보아하니

 

과거 이발소였을거 같다

 

옆에 저렇게 물건 올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았음 ㅋㅋ

 

 

생삼겹 3인분과 소주를 시켰고

 

이내 셋팅 되었다

 

 

서비스 물만두

 

 

크게 기다릴것도 없이 나온 고기

 

 

추억의 분홍소세지

 

너무 밀가루 덩어리라 싫어하는 사람도 많지만

 

나는 뭐.. 가끔 먹으면 맛있다

 

한달에 한번정도 회사 식당에서 나오는거 같기도 하고..

 

 

준비된 양념에 고기를 퐁 담궜다

 

 

잠시 양념이 스며들도록 기다려 준뒤

 

 

불판에 놓고 구워주자

 

따로 불 조절을 할수가 없어서

 

고기가 천~~~~천히 익어서 기다렸다-_ㅠ

 

배고픈데

 

저녁도 못먹고 대구서 여까지 왔는데..ㅠㅠ

 

 

아, 맥주도 하나 시켰구나

 

이리저리 굽는동안 기다림

 

만두먹고

 

김치먹으면서 기다림

 

 

대충 다 익어갈때 즈음

 

소주 한잔 들고

 

 

마무리까지 잘 익힌다음

 

 

고기한잔 술한점!

 

먹었는데

 

고기가 매우 질기고 별로 맛이 없다..

 

음..

 

솔직히 말하자면 맛은 둘째치고 너무 질기다

 

이거 왜 이래

 

내 짝꿍이 정말 맛있게 먹었다고 했는데..

 

몇개를 주워 먹어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그날따라 고기질이 좋지 않았거나

 

고기가 질이 좋지 않아져서 손님이 없는건지 잘 모르겠다

 

이날은 새해 첫 금요일이었거든

 

다른 가게는 미어 터지고 있었는데..

 

으음.. 알순 없지만..

 

시무룩하게 잘 먹지 못하자 짝꿍은 안절부절 못했고

 

우리는 얼른 먹고 일어나 2차를 가기로 했다

 

하지만 고기를 남길 순 없으니 다 먹고옴 ㅋㅋ

 

다음에 또 가라고 하면.. 개인적으로 나는 갈 맘은 안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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