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이야기/해먹은거 12

굴라쉬 만들기! [Goulash]

굴라쉬 만들기! [Goulash] 살아 생전 이런것도 만들게 될줄은 몰랐는데 짝꿍이 먹고싶다고 하면서 2주전부터 말해서 이번에 함께 만들기로 하고 만들게 되었다 2주전에 현지인이 만드는 유튜브 한번 보고 당일에 블로그 한번보고 두번보고.. 봐도봐도 느껴지는건 다들 맘대로 만들더라 가정식이다 보니 만드는 방법도 다 제각각이었다 집에서 전해져오는 김치찌개나 된장찌개 처럼 아무튼 준비하고 고고 준비물 소고기, 토마토, 토마토 홀, 빵, 감자, 양파, 파프리카, 버터, 치킨스톡, 파프리카가루, 캐러웨이씨드, 올리브유, 월계수잎, 파슬리가루, 버섯, 다진마늘 가장 중요한 많은시간 고기는 큼직큼직하게 두꺼운 부위로 썬다 기름기가 좀 적은 부위가 좋다고 해서 양지를 사보았다 너무 작게 썰면 조리하면서 쪼그라 드니 주..

탄탄멘(딴딴면) 만들어 먹기!

탄탄멘(딴딴면) 만들어 먹기! 생일 먹부림 2탄 탄탄멘 만들기에 도전! 딴딴면인지 탄탄멘인지 딴딴멘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도전! 준비물 면, 숙주, 버섯, 청경채, 알배추, 계란, 두부, 고추 육수, 돼지고기 간것, 파, 고추기름(라유), 땅콩버터, 두반장 인터넷, 열정, 정성 을 준비하자 스키야키보다 손이 많이 간다 그래서 준비물에 정성을 추가해 봄 흠 그리고 계량은 없음 모든건 눈대중 그리고 중간중간 보는 간으로 모든것을 설명한다 ㅋㅋ 데자뷰 같지만 다른 사진임 숙주랑 청경채 준비 생면을 사고 싶었는데 못구했다 마트에서 못찾음 그리고 사실은 계란면을 사고 싶었는데.. 탄탄멘을 만들 계획이 없었기 때문에 미리 인터넷으로 주문 못함 배추도 촥촥 썰어서 준비하고 버섯도 준비하고 중요한 고기는 300G..

스키야키 만들어 먹기!

스키야키 만들어 먹기! 짝꿍 생일을 맞이하여.. 뭐가 먹고 싶냐고 했더니 스키야키가 먹고 싶다더니.. 만들어 달라고 해서 만들어보았다 내가 살면서 이런걸 만들다니.. 준비물 불고기용 고기, 간장, 각종 소스, 계란, 버섯 (취향껏) 숙주, 청경채, 알배추, 파, 설탕, 고추, 두부 육수용 가쓰오부시, 열정, 인터넷, 시간 참고로 계량은 전혀 하지 않는다 무조건 감으로 ㅋㅋㅋ 일단 인터넷을 볼수있게 폰이나 컴퓨터로 레시피를 숙지한다음 먼저 육수를 만든다 물을 팔팔 끓이고 불을 끈다음 가쓰오부시를 넣어준다 어차피 건져낼거라 다시다망에 넣고 우려냄 우려내는 시간은 1~2분내외였나.. 혼다시도 살짝 섞어줌 사진에 없는데 양념간장을 만들어야 한다 유일하게 계량을 했던 간장 : 설탕 = 1 : 1 로 넣고 끓여준다..

온센다마고 온천달걀 만들기

온센다마고 온천달걀 만들기 갑자기 짝꿍이 해달라고 해서 만들어 본 온센다마고 난 사실 이날까지 이런게 있는줄도 몰랐다 으음.. 끓여서 삶는 방식이 아니라 온천물에 익히는 방식이구나 하지만 집에 온천수가 안나오므로.. 알아보니 집에서도 쉽게 해 먹을 수 있었다 일단 달걀을 냉장고에서 꺼내서 실온에 방치한다 요리의 대부분은 방치타임.. 너무 차갑지만 않으면 되니 대충 한시간 전에 그냥 꺼내놓고 다른거 하면 될듯 하다 어느정도 식은 달걀을 키친타올로 감싸주자 감싸주는 이유는 혹시라도 달걀에 금이 가있더라도 어느정도 막아준다나 뭐라나.. 근데 생각해보면 효과가 없을거 같기도 하고.. 달걀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냄비에 물만 팔팔 끓여주자 잘 모르겠지만 팔팔 끓은것 맞음.. 국자등을 이용해서 살포시 넣어준다 잘..

초간단 어묵칩 만들기! (오뎅스낵) 맥주안주 추천

주말에 우동 끓여먹고 남아버린 어묵 평소같으면 얼려놓을텐데 이날은 어묵칩을 해 먹었다:) 준비물 종이호일 먹다남긴 어묵 한봉지 뿐 아참 전자렌지도.. 종이호일을 알맞은 크기로 잘라서 전자레인지에 넣을 그릇위에 이쁘게 펴 준다 뭐 어차피 종이호일을 까니까 전자레인지에 바로 넣어도 되긴 하겠지만.. 수분이랑 기름 때문에 그릇에 까는걸 추천 \ 대충 서걱서걱 잘라주었다 서로 달라붙지 않게 잘 배열해 준다음 치즈처럼 늘어지지 않으니 너무 멀찍이 놓을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붙으면 떼는게 귀찮음.. 뭐 다른걸로 덮지말고 그대로 전자레인지로 고고 3분간 잘 돌려준다 스타트 전자레인지에서 맛있는 냄새가 풍겨온다 덤으로 수분이 날아가느라 물기가 자욱해진다 3분간 돌리고 나서 결과물 아직 몰랑몰랑 하다 아직 멀었다 4분을..

미니 계란 프라이 만들기 (feat.얼어버린 계란 요리하기)

혼자사는 남자인데 냉장고에 든게 별로 없는데다 날씨가 추워지니 계란이 얼어버렸다 사실 든게 별로 없어도 자주 열어주면 괜찮은데 회사에서 점심저녁을 해결하는 날이 많다보니.. 일주일에 두세번 열까 말까였고 그 상태로 계란중 몇알이 얼어버렸다 처참하게 얼어터진 계란들 단순하게 살짝 얼어버린 계란은 실온에 두고 계란찜 해 먹었는데 꽝꽝 얼어버린 녀석들은 도통 녹을 생각을 않는다 그렇다고 냉장고에 넣어뒀는데 해동이 되어 버린다면? 갈라진 틈 사이로 흘러내릴 계란을 생각하니 기분이 별로다 그래서 얼려버렸다 아예 냉동실행 그리고 주말 저녁 미니 계란 프라이를 해보자 준비물 계란 칼 도마 프라이팬 소금 기름 냉동실에서 완전 얼어버린 계란의 껍질을 벗기는건 매우 힘들다 따뜻한물로 한 30초 정도 샤워 시켜주면 껍데기가..

스테이크 집에서 해먹자 (초보 스압)

스테이크나 고기류를 좋아한다 당연하겠지만 집에서 가끔 고기를 구워먹곤 하고.. 스테이크를 구워먹어 보고 싶은데.. 한번도 해보지 않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 막상 고기는 사다놓고 하는 날 아침에 유튜브에서 한번 본게 땡인데 그래도 열심히 만들어 보자 일단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사놓은 스테이크용 등심이다 어쩌다 보니 좋은 고기 다 놓치고 남은게 그것뿐이었다 의외로 스테이크를 집에서 많이들 해드시는구나.. 800g에 36823원밖에 안한다 막상 밖에 나가면 스테이크 주먹만한게 몇만원씩 하는데.. 물론 부위는 다르지만.. 포장을 벗기고 뙇! 냉장고에서 하루정도 숙성이 된거다 집에 올리브유가 있는줄 알았는데 다 썼음.. 어쩌지 그냥 구울까 하다가.. 그래도 포도씨유도 괜찮다고 해서 포도씨유를 촵촵 발라준다 앞..

집에서 참치초밥 만들어 먹기

어제 참치회 집에서 만들어 먹기에 대해 썼는데 오늘은 참치초밥을 해 먹은거 올려본다 일단 초대리를 만들어야 하는데 초대리에 관한건 하단에 관련글에서 확인하자 일단 밥은 약간 고슬고슬하게 짓는다 질게 지으면 안됨 갓 푼 뜨거운 밥은 사용하지 않는다 양푼이나 대접에 퍼서 약간 식도록 펴주고 방치한다 부채질 해주면 좋긴한데 그럼 팔아펑 너무 식으면 밥의 수분이 다 날아가 버리니 어느정도 뜨겁지 않고 약간 따뜻하다 싶을정도로 식으면 준비된 초대리(배합초)를 가라앉은 부분을 피해 윗부분을 건져서 사악 적셔준다 농도는 약간 밥알이 촉촉해질 정도면 된다 너무 적게 넣으면 초밥맛이 하나도 안나고 너무 많이 넣게되면 너무 질어서 식감이 안산다 계량화 하는것보다 역시 본인이 체득하는게 제일 빠르긴하다 섞을때는 주걱을 세워..

참치회 집에서 먹기 (초보 해동 손질) 스압

좋은기회에 좋은참치를 좋은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그래서 참치를 하나 득템하게 되었고 손질을 전혀 할줄도 모르는데 무턱대로 시작하게되었다 여러사람들에게 물어보고 무작정 도전! 내가 받은건 60상짜리란다 어.. 음 잘 모르지만 숫자가 클수록 큰놈이고 큰놈이 맛있단다 참치를 1/4등분해서 1조각이 60킬로 이상이면 60상인거.. 그러므로 원래 참치는 잡았을때 최소 240킬로그램 이상임.. 암튼 큰게 맛있다는 상식 1kg분량이고 꽤 많다 참치는 기름지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이 못먹는다 저정도가 3인분정도.. 해동을 시작한다 해동은 미온수에 굵은 소금 한주먹을 털어넣고 잘 저어서 녹여준다음 참치를 넣고 3~5분정도 해동한다 5분이상 하니까 참치가 너무 해동되어서 별로.. 특히 기름이 많을수록 조금 해..

초대리(배합초,단촛물) 만들기

지난주말 집에서 참치회를 먹을 기회가 생겼는데 참치회만 먹으면 심심하니까 초밥을 만들어볼까..생각했다 그래서 초대리(배합초)를 만들게 되었다 단촛물, 촛물 이라고도 하고 혹은 초밥물 이라고도 하는데 정확한 표현은 잘 모르겠다 흔히 초대리나 배합초로 많이 쓰이는듯 하고 나는 어릴때 잠시 주방에서 일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는 촛물 이라고 배웠었다 뭐 결국 주방장맘대로..ㅎㅎ 준비물은 간단하다 식초,설탕,소금 이 세가지만 있으면 된다 비율 역시 정답은 없다 나는 배울때 식초3:설탕2:소금1 정도로 배웠는데 이게 단맛이 조금 강한거 같아서 나는 식초2:설탕1:소금1 로 맞춰보았다 이러저리 귀동냥 해 보니 일반적인 초밥집에선 단맛을 선호해서 3:2:1이나 3:3:2도 많이 쓴다는데 전통적인 일식집에선 오히려 설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