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짧고 들린곳도 많지 않지만 재밌게 놀다온 남해여행
간단하게나마 정리할겸 작성해본다
여행을 다녀온지 이제 3~4개월정도 되었겠다
놀러가고 싶은 우리 커플은 사진도 찍고 바람도 쐴겸
여행지를 탐색하다가 남해를 다녀오기로 했다
일단 여행지를 정하고 나면
그때부터 어디를 갈지 숙소를 정하곤 하는데
다랭이마을을 가기로 했다
어차피 일정이 짧아서 많은것을 볼수는 없었고 펜션에 가서 먹고 마시는것도 이제 재미없기도 하고..
아마 다음에는 남해에 또 가더라도 다른곳을 가지 않을까 싶다
토요일 아침9시에 출발 하려고 했는데
내가 꾸물꾸물 거리는 바람에 늦고 말았다
평소에는 내 짝꿍이 늦는 편인데..
그날따라 내가 늦어 버림..
전날 주문한 빵을 썰고 리뷰하느라 그랬나봄..;;
그리고 덤으로 가는길에 공사하느라 차도 좀 막혔다
덕분에 고속도로에서 시간을 좀 줄이려고 했는데.
내비게이션이 고속도로가 좀 막혔는지 빙 둘러가는 바람에..
그리 시간 단축을 하지 못했다..
어쩐지 한번에 고속도로 타지 않고 중간에 내렸다 국도 탔다 별짓을 다하더라..
뭐 덕분에 여기저기 둘러보는 재미도 있었다
는 뻥이고 가는길에 사고 한번 날뻔해서 식겁함 ㅠㅠ
어쨌든 다랭이 마을에 도착했다
이미 도착하고나니 시간은 오후 1시
약 세시간이 걸려서 도착했다
가는길에 빵을 많이 먹었더니 배고프진 않았고
날씨가 덥고 미세먼지때문에 많이 아쉬웠다
날씨 선선하고 맑을때 다시 가면 좋을것 같다
다랭이 마을에서 약 두시간여동안 사진을 열심히 찍었다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서 사진찍기 좀 힘들었지만
위치 선정말 잘하면 잘 찍을수 있을듯..
마을 자체보다는 주변경관을 보는것이 더 나을듯 싶다
가는길이 생각보다 협소하므로 운전주의 요망..
산길 운전이 익숙치 않다면 최대한 숙련자에게 맡길것 ㅎㅎ
짧다면 짧은 사진찍기를 마치고 3시가 넘어선 시점에 숙소로 이동했다
여전히 배가 고프지 않아서 다른곳에서 식사를 한다던지 뭐를 사간다던지 별다른 생각이 없었음
미리 예약한 남해비치호텔에 도착했다
숙소자체는 멀끔한데
침대랑 방음이 좀 아쉬웠다
일단 다랭이 마을에서 거의 모든 체력을 소진한 우리는 침대에 뻗어서 잠시 쉬었고
저녁시간이 되어서 식사를 하러 나가게 되었다
식사를 멀리 하러 가려다가 멀리 나가려면 운전도 해야되고
피곤하기도 하고
택시를 불러가자니 또 멀고 해서
숙소 바로옆 장어구이집으로 가게 되었다
매우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게 되었다
생각보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하게되었고
맛도 분위기도 꽤 괜찮았다
식사를 대충 마치고 숙소로 오게 되었는데
먹깨비 커플이 잠들기 전에 술을 한잔 하지 않을 수 없어서
낮에 숙소 올라오면서 본 매점에서 술을 조금 사기로 했다
소주, 맥주 둘다 3000원 이라고 했는데
뭐 약간 비싸지만 괜찮다는 판단이 서서 과자 두봉지랑 맥주만 샀다
술은 나만 마시기로 했고 맥주를 사러 갓는데 500미리인줄 알았는데 350미리짜리였다
350미리를 3000원이나 받다니;;
500미리면 네캔정도 사서 과자랑 먹으려고 했는데
350미리라서 3캔만 샀다
과자도 한봉에 2000원이나 받음;;
과자 두봉에 맥주 세캔으로 13000원 지출
하지만 꽤 장사가 잘 되는지 단체 손님들이 수시로 술을 사가고 있었음;;
숙소 주변에 다른 마트나 편의점이 없으므로 어쩔수없는 선택이었다
편의점이 가장 가까운곳은 3킬로 이상이었다
혹시나 숙소에 묵으려면 미리 편의점에 들리길 바람
그리고 숙소에 올라오니 왠지 짝꿍이 치킨을 시키자고 해서 치킽도 시킴;;
치킨이랑 생맥주를 시키고 카드로 결제했는데
카드로 결제하게되면 방으로 안가져다주고 로비까지 가서 결제해야함
로비에서 하는 이유는 아마 카드 수수로 대신에 내려오는듯..ㅎㅎ
저녁 배불리 먹고 치킨한마리 더 뜯은다음 꿀잠을 잤고
다음날 오전에 일어나서 씻고 옷 갈아입고 사진을 찍으려고 하였으나 날씨가 좋지 않아서 포기하게 되었다
오는길에 남해에 왔으니 멸치쌈밥이나 먹자고 내가 제안해서 먹게 되었다
집에 올라가는 길에 있는 식당을 가리로 했고 우리식당이라는 곳 당첨
근데 뭐 크게 맛있지는 않아서 그냥저냥 해다
그냥 비리지 않고 생각보다 푸짐해서 좋은듯..
올라오는길에 비가 와서 일찍 사진안찍고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음..
올라오는 길은 또 고속도로로 다이렉트로 올라와서
갈때보다 시간이 30분정도 단축되어서 좋았다
날씨가 도와주지 않는 여행이어서 약간 아쉬웠다
아마 이 다음 여행은 여름휴가로 갈 코타키나발루가 될듯..
작년에 너무 좋아서 올해 다른숙소로 해서 또 가게 되었다 :D
그럼 다음 넉달뒤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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