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라 밤은 금방 찾아왔고
제주도민들은 다들 일찍 집에 갔으며..
우리는 문을 연 식당을 찾아 헤메이기 시작했다
그러다 근처에 있고 그리 일찍 문을 닫지 않는 곳을 발견
세러데이 아일랜드로 향하게 된다
구좌읍 평대리 2007-1
내비찍고 찾아갔는데
주차할곳이 없어서 다시 돌아 나와 길가에 주차하고 걸어갔다
집 문앞에 딱 두대 주차할 공간이 있으니 참고할것
문을 삐이걱 열고 들어서면 왼편에 반겨주는 정체모를 인테리어
내부 역시 이색적인 냄새가 폴폴 난다
저 거울 앞에서 커플끼리 사진 엄청 찍고 집에 가던데
핫스팟인가보다
그리고 저 거울앞에 물이 있다
물은 셀프
일하시는 분은 총 세분
서버 한분 주방에서 요리하시는 분 두분
홀이 다 찼고
대기하시는 팀도 앞에 두팀이나 있는데 기다리는거 괜찮냐고 물어 보신다
근데, 우리에게 선택지는 많지 않았다
위에 서술했지만
제주도민들은 다들 집에 일찍갔고..
식당은 시간이 갈수록 줄어든다
오케이 기다림
하고 밖에 나와서 주변은 서성거려 본다
안에는 기다릴 수 있는 의자같은게 없다
서성서성
일전에 정리했던 노키즈존이 여기다
서성서성
이게 왜 아직 붙어있지?
서성서성
15분 가량 지났을까
우릴 호출하여 드디어 착석
우리가 밖에서 기다리는 동안에도 총 세팀이 더 찾아와서 예약하고 나갔다
다들 어딜 가는거지
뭔가 있어보이는 메뉴판
우리는 1,2번을 시켰다
시킬때는 별 생각없었는데
계산할때 깜짝 놀랐다
4만 2천원 이라길래
다른테이블꺼 아닌가? 하고 영수증을 다시 보게 만들었지
이렇게 비싸구나
허허허허
맥주도 있다
대동강맥주하면.. 정말 그건가..?
북한산..?
운전해야 해서 술은 금지!
주문해놓고 음식 기다리는 동안 둘러 보는데
음? 저기도 자리인데 안쓰네?
그럼 저 공간은 무엇을 위한 공간일까
조금 기다리니 식기가 셋팅 되었다
기다리니 음식이 한꺼번에 나왔다
일단 시칠리아 파스타
전복리조또
물수건과 반찬
전복리조또는 맛있었다
풍미작렬
크림향이 확 느껴진다
새우 를 까보면
여리여리한 속살이 나타난다
냠
파스타는 이렇게 슥슥슥슥슥 돌려준다
난 적 그렇게 안되더라
전체적으로 음식은 맛있는편
파스타는 그냥저냥한 맛이었다
전복리조또는 또 먹을만한데
가격이 너무 비싸다
가격대비 양은 실망 맛은 만족
너무 밤이라 사진이 영 잘 안나오는데 낮에 가보면 또 다른 맛이 있을거 같다
끝
제주도 노키즈존 식당 정리 (2017.12.08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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