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이야기/사먹은거

제주 꼴통 치킨비어 2호점 (구 갯마리가든) 불만 후기

톰과제길 2018. 1. 7. 12:04

저녁을 조금 심심하게 먹고

 

밖에서 술 한잔 하려고 하는데..

 

내 짝꿍이랑 나랑 둘다 너무 피곤해서

 

간단한 안주를 사서 숙소에서 먹기로 결정하고

 

편의점에서 술과 과자등을 샀다

 

메인 안주를 뭘로 할까..

 

하면서 열심히 찾아 보았지만

 

역시나 일찍 문을 닫는곳 뿐..

 

우리가 있던곳은 세화쪽인데

 

여기도 밤이되니 휑하니 다들 집에 감 ㅠㅠ

 

 

여기도 가보고 저기도 가보고 운전만 하다가 시간을 다 보낼거 같아서

 

지나가다 눈에 띈곳을 가 보았다

 

꼴통치킨

 

인터넷에 검색하니 맛집이라고 칭찬이 자자함

 

밤이라 뭐 사진찍고 할 겨를도 없이

 

돈까스 안주를 포장해서 숙소로 왔다

 

갔을때 한창 손님이 많아야 할 토요일 저녁 8시경

 

손님은 딱 한테이블

 

나는 이때 나왔어야 했다

 

2만원짜리 돈까스 안주

 

숙소로 와서 열어보고 깜짝 놀랐다

 

 

저 통이랑 옆에 양배추 샐러드 조금 해서 2만원

 

이거 실화냐??

 

앜ㅋㅋㅋㅋ

 

 

돈까스 저거랑

 

소세지 두개

 

김말이 두개

 

스마일 감자 두개

 

 

 

 

지금 보니 소세지도 큰거 반으로 자른거임

 

결국 한개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치킨이 주력이고

 

서브안주 개념이라도 그렇지

 

엄연히 메뉴판에 떡하니 있는 안주인데

 

퀄리티 봐라

 

식사류에 1만원짜리 돈까스정식이 있는데

 

이거 나올까봐

 

돈까스 안주요

 

라고 했고

 

주인도 돈까스 안주 맞냐고 재차 물어보고

 

싸온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장한거 받아들고 들때 어? 왜케 가볍지? 했는데

 

이야.. 지금 생각해보니

 

세화쪽에있는 식당이란 식당은 죄다 맛집으로 검색된다

 

결국 즐길게 없으니 모든게 맛집으로 되어버린듯

 

블로그 하는 사람들은 맛집으로 타이틀을 달아야

 

좀더 유입이 늘어나니까 그런가.. 양심 팔지말자 ㅠㅠ

 

그래 2호점이라 그럴꺼야..

 

1호점은 괜찮겠지..?

 

가격은 비싸고 퀄리티는..

 

긴말 않겠음

 

 

 

봉명동 쉐인 봉명점 모듬튀김 (스압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