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국내용

제주도 바우하우스 105호 숙박기 (스압)

톰과제길 2018. 1. 6. 12:10

제주도에 도착해서 놀다가 오후 여섯시경

 

숙소에 도착하게 되었다

 

바우하우스

 

애견도 입장 가능한 펜션? 게스트하우스? 이다

 

우리는 멍멍이가 없었지만

 

이틀 숙박하면서 멍멍이를 데리고 온 손님은 한분도 보지 못했다 ㅎ

 

여섯시쯤 도착했는데 아무도 없었다

 

옆에 검은색차량은 바우하우스 주인차량

 

 

주차하고 주변을 두리번 거리는데

 

주인께서 문을 열고 뛰쳐 나와주심

 

친절히 짐도 들어주시고..

 

 

날씨가 별로 좋지 않았던 날

 

주변 풍경이다

 

저 카라반은 뭐..지? 음?

 

 

우리가 묵을 숙소 전경

 

일본만화 바우와우의 주인공인 바우가 보인다

 

어디? 조오기 정면 창문 아래에 있음

 

 

앞으론 탁 트인 바다가 잘 보인다

 

 

저녁에 여기서 고기 구워 드시던데..

 

원래 그런 용도인지는 잘 모르겠다

 

 

집 바로 앞 풍경

 

 

우리방 맞은편에 주인댁이다

 

문 앞에는 쓰레기 분리수거함이 보인다

 

개 짖는 소리가 들리는걸로 봐서는 멍멍이가 집에 살고 있는듯 하나

 

보지는 못했다

 

목소리만 들음

 

 

방에서 바다가 보이는 105호

 

106호보다 뷰가 좋아보여서 선택

 

들어가면..

 

생각보다 크진 않지만 2인이서 지내기는 더할나위 없이 좋다

 

쪼~금만 더 넓었으면 짐 놓고 옷 놓기 편했을텐데 하는 생각..

 

겨울엔 옷도 부피가 커서..

 

 

흠칫

 

 

중앙난방식이라

 

더우면 주인장에게 더우니 온도를 낮춰달라고 말해야 한다

 

하지만 추우면 온풍기도 있고 전기장판도 있어서 괜찮음

 

오히려 더워서 혼났다

 

창문열고..;;

 

저 온풍기는 생활하는 내내 틀지 않았다

 

 

테이블 위에 책자

 

주인장이 정성들여 작성한 흔적이 있다

 

참 고맙습니다 안에는 공정무역 커피가 두개 들어있다

 

웰컴티

 

집에가는날 발견했다-_-;;

 

 

적당히 딱딱한 침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쿠션감

 

모텔에 많이 가봤다면 알만한 그 쿠션임

 

 

티비와 화장대 싱크대

 

화장대는 너무 낮다 ㅎㅎ

 

조금만 더 높은걸 사용했어도 좋았을껄

 

티비는 중소기업 티비

 

저기 인덕션도 한번도 켜지 않았다

 

 

화장대 안에는 기본적인 헤어드라이기 빗 등이 있다

 

저 전구는 켜지는거임

 

병안에 꼬마전구? 가 줄줄줄

 

 

방안에서 바라본 입구 모습

 

전자레인지 아래에 냉장고가 있는데

 

냉장고는 냉동은 돼지않음

 

그리고 냉장고에 전원은 꽂혀있으나

 

오프 상태라 도착하면 꼭 냉장고부터 켜주자

 

우리는 그것도 모르고 밤에 마실거 실컷 사왔는데..

 

 

더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싱크대

 

유일하게 사용한것은 소주잔, 물컵, 그리고 접시 하나

 

 

아차 전기포트도 한번 썼지

 

 

화장실 문앞

 

 

화장실 옆에 있는 전기 스위치

 

화장실 사용하고 나면 환풍기를 켜주세요

 

 

화장실은 널찍하고 쾌적하다

 

샴푸는..

 

좀 싸구려인게 쓰고나면 머리가 너무 당긴다고 해야되나..

 

모든걸 씻어 내려서 뻐덩뻐덩한 상태가 되어 버린다

 

바디샴푸는 기억이 잘 안나고..

 

샤워기의 온수 방향은 반대이다

 

보통 왼쪽인데 이집은 오른쪽

 

근데 세면대는 정상 ㅎㅎ

 

기본적인 칫솔 비누 수건 휴지등은 제공하니

 

챙겨가지 않아도 좋음

 

2박3일간 있으면서 크게 불만없이 잘 지냈다

 

주인장도 친절하시고

 

단점은 바닷가라 바람이 많이 부는데 그건 뭐 집의 단점이 아니니까..

 

이 글 적으면서 곱씹어 보는데..

 

크게 단점은 존재하지 않는 무난한 집이다

 

아, 위치가 외진곳에 있는거만 빼면 매우 좋다

 

가격도 싸고 방도 좋고

 

짝꿍이 다음에 또 숙박할 용의가 있다고 하길래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데 괜찮냐고 하니까 그건 좀.. 이라고 했다

 

그래도 매우 만족스러운 숙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