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이야기/해먹은거

참치회 집에서 먹기 (초보 해동 손질) 스압

톰과제길 2017. 11. 20. 20:23

좋은기회에 좋은참치를 좋은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그래서 참치를 하나 득템하게 되었고

 

손질을 전혀 할줄도 모르는데 무턱대로 시작하게되었다

 

여러사람들에게 물어보고 무작정 도전!

 

 

내가 받은건 60상짜리란다

 

어.. 음 잘 모르지만 숫자가 클수록 큰놈이고

 

큰놈이 맛있단다

 

참치를 1/4등분해서 1조각이 60킬로 이상이면 60상인거..

 

그러므로 원래 참치는 잡았을때 최소 240킬로그램 이상임..

 

암튼 큰게 맛있다는 상식

 

1kg분량이고 꽤 많다

 

참치는 기름지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이 못먹는다

 

저정도가 3인분정도..

 

해동을 시작한다

 

 

 

 

해동은 미온수에 굵은 소금 한주먹을 털어넣고 잘 저어서 녹여준다음

 

참치를 넣고

 

3~5분정도 해동한다

5분이상 하니까 참치가 너무 해동되어서 별로..

 

특히 기름이 많을수록 조금 해동하는게 좋은거 같다

 

둥둥 뜨는건 톱밥이랑 기름같은거..

 

 

 

 

 

 

 

 

 

 

해동하고나면 해동지로 잘 감싸주자

 

해동지는 인터넷에서 가장 싼걸로 주문했다

 

돈아낀다고 키친타올 쓰지말고 해동지쓰는걸 추천한다

 

젖은 해동지는 아깝다 생각말고 팍팍 갈아준다

 

 

이제 냉장실에 넣고 숙성을 시작한다

 

이따금 냉장고문 열고 해동지 바꿔주자

 

숙성은 2-4시간 정도가 적당

 

이때 피도 빠지고 물기도 빠지고..

 

육질이 탄탄해지고 맛있어진다

 

 

기나긴 인고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손질을 시작한다

 

일단 껍데기 부분을 제거하자

 

사시미칼이 있으면 좋은데

 

나는 사놓고 한번도 안 갈았더니..

 

잘 안들어서..ㅠㅠ

 

사시미질은 여러번 하는것보다 한번에 쓱 해주는게 중요하다

 

과감히 하자

 

 

마찬가지로 껍데기를 제거하자

 

그리고 사진에서 보면 맨손인데

 

목장갑이나 다른 장갑을 끼도록 하자

 

일회용 비닐장갑 끼고 했는데 불편해서 벗었더니

 

손에 기름기가 너무 묻어서..

 

그리고 생각해보니 사람 체온덕에 참치살이 상할거 같은 기분이다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다

 

써는 방향은 기름기가 있는 일자가 아니라 겹치도록 해준다

 

 

이런 방향으로 썰어주는데..

 

저기 살이 떨어지는건

 

내가 해동을 너무했기 때문-_-

 

해동은 적당히 하자

 

명심

 

또 명심

오늘 처음으로 해보는거라서 많이 서툴다 ㅠㅠ

 

 

나름 이쁘게 썰었으면 잘 담아보자

 

접시가 큰게 없어서..아쉽다

 

 

 

 

기름이 좔좔 흐른다

 

춥춥 참치는 맛있어

 

 

이제 셋팅해서 맛있게 즐기자

 

아직 한덩어리 남았는데 초밥을 만들어 먹기로 했다

 

그건 다음 포스팅에서 적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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