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전 3

코타키나발루 여행기 -마지막이야기-

1. 다시 김해공항으로 3박 5일간의 여행이 끝나고.. 마지막날 밤은 어느나라의 하늘에서 보냈겠지.. 하루 더 자고 왔으면 좋았으련만 총 다섯시간의 비행시간 중에 매우 불편하게 3시간 정도 자고 나머지 두시간은 바깥 구경하면서 왔다 출발하고 처음 삼십분 정도는 불안정한 기류에 비행기가 덜컹덜컹 요동쳐서 매우 불편했지만 그 이후엔 잠이 들었고 역시나 불편해서 금방 깨버렸다 비행기 안에서 간단한 세관신고서 작성 후 바다 구경을 시작했다 세관신고서는 들어오는길에 비행기 내에서 적어주는게 좋다 뭐 별거 없으니 쫄지말자 바다 구경하면서 멍 때리다보니 비행기는 금세 김해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2. 다시 환전 비행기에서 내리고 바로 입국장까지 다이렉트로 가지 못하고 셔틀을 타고 잠시 이동했다 늘 그렇듯 캐리어를 두개..

코타키나발루 여행기 -둘째날- part.1

1. 밍가든에서 아침을 알람을 6시에 맞춰 놓았지만 여독이 채 풀리지 않았던 우리는 결국..8시까지 잤다 호텔 조식을 먹느냐 당초 계획대로 나가서 먹느냐 내적 갈등을 잠시 겪었지만 결국 나가서 먹기로 하고 대충 준비하고 호텔 로비로 나섰다 아침에 비몽사몽 로비로 내려갔더니 사람도 많고 활기차 보였다 음 나도 그렇게 보여야 할텐데 라고 생각했지만 영락없이 피로에 쩔은 여행객의 모습이었으리라 많이 안잤으니까 그렇지 목적지인 이펑식당으로 설정하고 우버를 불렀는데 뭐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요금이 조금 비싼데 괜찮냐는 메시지가 떴지만 뭐 원래는 얼만지 모르니 그냥 오케이 하고 기다림 아마 아침에 배차가 잘 되지 않아서 요금이 좀 더 비쌌던거 같은데 그래봤자 1~2링깃이겠거니 하고 약 10분정도 기다렸다 2. 이펑..

코타키나발루 여행기 -준비-

0. 인트로 2017년 07월 28일 부터 2017년 08월 01일까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 다녀왔다 여행지의 선택과 계획은 작년 다낭(베트남) 여행 이후부터 조금씩 야금야금 진행 되어 왔는데.. 본격적으로 한건 올 2월쯤이다 2월에 비행기 티켓부터 숙소까지 일사천리로 예약을 했다 패키지 여행에 대한 안좋은 추억이 작년에 생겨서 올해부터는 무조건 자유여행을 외쳤다 역시 준비할게 많더라 1. 비행기 회사 휴가는 토~화 까지로 금요일 저녁 비행기가 가능했는데 비행기삯은 유동이 워낙 심한 관계로 수시로 알림을 받고 체크를 했었으나 최저가에 가지 못하고.. 최저가보다 대략 1인당 15만원 이상 비싸게 다녀왔다 음.. 뭐.. 1인 60만8천원에 예약을 했었는데 그동안은 비쌀때는 1인 90만원을 호가하더니 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