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해외용

코타키나발루 여행기 -준비-

톰과제길 2017. 8. 3. 17:40

0. 인트로

 

 

2017년 07월 28일 부터 2017년 08월 01일까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 다녀왔다

 

여행지의 선택과 계획은 작년 다낭(베트남) 여행 이후부터 조금씩 야금야금 진행 되어 왔는데..

 

본격적으로 한건 올 2월쯤이다

 

2월에 비행기 티켓부터 숙소까지 일사천리로 예약을 했다

 

패키지 여행에 대한 안좋은 추억이 작년에 생겨서 올해부터는 무조건 자유여행을 외쳤다

 

역시 준비할게 많더라

 

 

1. 비행기

 

 

회사 휴가는 토~화 까지로 금요일 저녁 비행기가 가능했는데

 

비행기삯은 유동이 워낙 심한 관계로 수시로 알림을 받고 체크를 했었으나

 

최저가에 가지 못하고..

 

최저가보다 대략 1인당 15만원 이상 비싸게 다녀왔다

 

음..

 

뭐.. 1인 60만8천원에 예약을 했었는데

 

그동안은 비쌀때는 1인 90만원을 호가하더니

 

출국 날짜가 가까워지니 취소표가 떴는지 막 싸지더니..

 

오십만원까지 내려갔다가..

 

비행기 뜨기 약 일주일 전 45만 짜리가 뜨더라

 

 

아이고 배야 ㅠㅠ

 

 

문제는 취소하고 재 예약을 하게되면 위약금이랑 다 제하고 약 4만원 이득인데..

 

귀차니즘이 돈을 이겼다

 

결국, 짝꿍이랑 그냥 안하기로 합의 했다

 

인생은 타이밍..

 

(작년엔 약 한달전에 예약한게 엄청나게 비쌌는데.. )

 

 

 

항공사는 이스타항공 이다

 

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해서 예약을 진행하면 좌석 지정, 기내식 신청, 수하물 무게 업그레이드..!

 

를 일정 비용을 내면 할 수 있는데

 

여행사를 통해서 예약을 했더니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

 

팁이라면 팁인데 조금 돈을 더 주더라도 편안하게 다녀오려면 항공사를 통해 예약하시라..

 

단 예약할때 금액이 10만원 이상 차이가 났다 같은 시간 같은 항공편 이었다

 

작년 2016년엔 진에언가 제주항공 이었는데.. 인천공항에서 떴는데 최악이었다

 

출발이 늦어졌는데

 

출발하는 날에는 비행기에 타고나서 한시간 반정도 늦게 떴다

 

오는날은 약 다섯시간 정도.. 공항 바닥에 앉아 있었다

 

내 기억으론 제주항공인데 얘네들이 제일 후발 주자라서..

 

항공기가 지연되면 제일 끝으로 밀려났다

 

 

 

다시는 저가항공 안타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지 헤헷-_-)> 돈이 싸다

 

땅콩이나 아시아나도 있지만 시간과 비용이 나랑 안맞았다

 

특히 출발 시간이.. 안맞더라..ㅠㅠ

 

 

 

2. 숙소

 

 

숙소같은 경우에는 아고다 닷컴에서 진행했는데

 

가려는 숙소를 정하고 각각 비교 사이트를 돌아 다녔다

 

호텔스 컴바인이나 뭐.. 많잖아

 

가려는 메인 숙소는 '가야 아일랜드 리조트' 였다

 

검색을 하니 아고다 닷컴이 가장 저렴하게 나와서 숙소 예약을 했는데

 

섬이라 들어가는 배 시간이 따로 있어서 도착하고 둘째 셋째날만 예약을 했다

 

비용은 약 63만원 정도

 

3박부터 할인해 준다는데 3박하면.. 음.. 암튼 오래 숙박 할 사람은 참고 하자

 

첫날 잘곳이 필요했다

 

아무곳이나 자자! 싶어서 선택한 곳은 '밍 가든'이다

 

평도 나쁘지 않고 공항서도 크게 안멀더라

 

사실 코타키나발루 자체가 공항부터 시내 숙박 등등까지 옹기종기 모여 있어서 이동하긴 편리한거 같았다

 

밍가든의 하룻밤 숙박비용은 6만원 정도로 한국 모텔정도의 비용이었다

 

문제는 두 숙박업소 모두 특가로 나와서 취소가 안된다는 점..ㅋㅋ

 

휴가 날짜가 제대로 나와있지 않았던 회사 특성상 모험을 했는데 잘 맞아 떨어졌다

 

휴가가 그 날짜가 아니면 70만원 빠이빠이.. 하는..

 

뭐 어쨌든 밍 가든 에서는 가장 저렴한 방으로 예약 했었고

 

가야 아일랜드 리조트는 그나마 좋은 방이었다

 

 

 

3. 환전

 

 

환전은 이리저리 알아 본 결과 한국에서 하는 것 보다 가서 하는게 싸단다

 

한국에서 은행에서 우대 받아도 가서 하는것 만큼 이라는것..

 

그래도 도착하면 새벽이기에 5만원 정도는 공항에서 바꿔가는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로써 환전도 해결 되었고 맘이 편안..해 지긴 개뿔..

 

지금 부터다

 

 

 

 

 

4. 이동

 

 

이동은 우버와 택시 혹은 걷거나 버스를 이용해야 되는데

 

비용 및 시간면에서 우버가 월등하다

 

택시타지말자

 

우버로 결정하자

 

 

 

5. 핸드폰 로밍?

 

 

가장 고민했던것 중에 하나인데 자유여행이라 지도를 보거나 참고할 때

 

그리고 결정적으로 우버 타려면 필요했다

 

여타 다른 선구자 블로거들의 글을 참고해서

 

현지유심을 사기로 했다

 

데이터 에그보다 싸다!

 

로밍보다 더 싸다!

 

현지 번호가 생기기 때문에 우버탈때 전화도 오는데 좋다!

 

라는 장점이 있다

 

단점은 아직도 못찾았다

 

아시는분은 좀 알려주라

 

 

 

6. 영알못

 

 

그렇다 영어 잘 못한다

 

쓸때마다 사전 검색해야되는 정도의 수준이다

 

전형적인 한국인 답게 듣는건 어느정도 되는거 같은데 읽고 말하는게 어려워..

 

 하는거 같은 착각에 빠져 있다

 

 

근데 해외 가보면 느끼지만 듣는것도 잘 안됨 ㅋㅋ

 

암튼 구글신을 믿자

 

번역 잘되더라..

 

오프라인도 번역이 되도록 언어 저장하는 기능이 있는데 뭐 크게 쓸모 있는거 같진 않다

 

왜냐면 위에도 썼지만 현지 유심을 사서 인터넷이 되니까

 

 

7. 식사 및 쇼핑 및 즐길거리

 

 

그래, 여행가면 보는것도 좋지만

 

생각보다 코타키나발루는 구경거리가 없다 뭐 유명한게..

 

음.. 최근 뜨는 반딧불이 투어 정도일까

 

그래서 이건 예약했다 마지막날..

 

반딧불이 투어는 반나절을 날려먹기 때문에 생각 잘 하고 해야한다

 

우리는 관광 보다 먹고 쉬자 파 이기 때문에 퍼질러 쉬는것 만큼 먹는게 중요하다

 

근데 어차피 가야섬에 들어가기 때문에 먹거리중 두세끼 정도만 외부에서 식사를 한다

 

이곳저곳 몇군데를 부랴부랴..

 

가는날 까지 못정했다 ㅋㅋ

 

쇼핑은 섬에가서 먹을거 사는거라서 뭐 별 신경은 크게 안썼다

 

 

 

8. 통보

 

 

제일 중요한건데

 

회사에 원래 업무시간보다 일찍 나온다고 통보해야된다

 

나는 하루전에 했다-_-

 

통보다 허락이 아니라

 

말하고 그냥 나옴 ㄷㄷ

 

 

 

9. 시뮬레이션

 

 

비행기 뜨는 시간은 19시 35분

 

비행시간은 4시간 40분 예상

 코타키나발루와 시차는 1시간

 

도착 예정시간은 현지시간 23시 였다

 

내려서 유심사고 우버타고 밍가든까지..

 

나는 대구 출발 공항은 김해공항

 

신대구 고속도로타고 1시간 30분~2시간 예상

 

늦어도 13시 30분엔 출발 해야된다

 

라는 생각을 미리 하고 전날 꿀잠을 자야한다 운전해서 갈꺼라..

 

암튼 이렇게 준비를 모두 마쳤던거 같다

 

 

혹시 빠진게 있거나 더 생각나면 따로 더 적겠다 없음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