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대구 미술관] 쿠사마 야요이 전시전 KUSAMA YAYOI, A Dream I Dreamed

톰과제길 2013. 8. 4. 10:00

지난 일요일,

 

그니까 딱 일주일 전 일요일에 미슬관 다녀왔습니다

 

쿠사마 야요이라는 일본인 여성 작가인데요..

 

날씨가.. 안좋아서 하게 된 데이트 였는데요^^;;

 

사실, 모르는 작가였고.. 미술품은 볼 줄 모르는 막눈이지만..

 

여친님이 보고 싶어 하셨어요 ㅎㅎ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매우 많았습니다

 

순간, 잘못왔나? 하는 생각 잠시 가져 봤었습니다만 ㅎㅎ

 

이왕 온거 즐겁게 즐기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라고 적혀 있었는데..

 

가보면 고장이라고 나옵니다 계단을 이용하세요..

 

 

구름다리를 건너면~

 

 

왼쪽 전시동으로~~^^

 

 

헐.. 저게.. 다 뭐냐..ㅠ.ㅠ

 

저게 다 줄입니다..

 

엄청나네요..;;

 

일요일에 날씨도 별로다 보니 오셨을지도 모르고..

 

제가 잘 몰랐지만 이 작가는 매우 유명한 작가였을지도 모르고;;

 

매우 유명한 작가 같긴 했습니다;;

 

 

 

 줄이 매우 긴데..

 

 금방금방 줄어듭니다

 

개개인이 표를 구입하는게 아니라 가족단위로 많이 오셔서..

 

줄만길지 훅훅 줄어듭니다

 

근데.. 저는 매표소 바로 앞까지 갔다가..

 

지갑을 차에 놓고와서 다시 돌아갔다 왔네요 ㅠㅠ

 

이짓을 두번이나 했습니다 하아..ㅠㅠ

 

 

내부 입니다

 

들어가면 빨간 땡땡이공이 반겨줍니다

 

 

작가 소개입니다

 

대구에선 전시회를 11월 3일까지 하는군요^^

 

1층전시관은 그림이라 사진 촬영이 금지입니다

 

그래서 사진이 없습니다 ㅎㅎ

 

근데 막 찍으시는 분들 많더군요..

 

잘 몰라서 그러셨겠지만..

 

금방 제지 당하셨음..

 

근데 관계자가 가고나면 다시 또 찍는건 좀..-_-;;

 

물론..

 

 

조형물 같은건 촬영 가능합니다

 

저 빨간머리 할머니인데..

 

동영상이 돌아가는데 뭐라뭐라 노래같이 합니다

 

마치 바딩하는듯한-_-..

 

무서움 ㅠㅠ

 

어두워서 잘 안찍혀서 포기했습니다 ㅎㅎ

 

 

거울 무슨 방인데요.. 흐음..

 

생각보다 별로 잘 안나왔네요 ㅎㅎ

 

어두운 곳에 있는 조형물이 더 있지만 그만 찍었습니다

 

눈으로 감상하기로 했습니다 어두워서..ㅎㅎ

 

 

 

튤립을 좋아하나 봅니다..

 

 

 

빨간 땡땡이공..저기 줄서 있는곳은 체험하는 곳 입니다

 

별로 볼건 없지만;; ㅎㅎ

 

 

들어가지 말고 만지지 말라고 해도 소용없더군요

 

손으로 막 치고 저 공이 굴러가기도 하고-_-;;

 

님들아 매너점 ㄷㄷㄷ

 

저 까만 테두리는 안보이시나..-_-;;

 

바로 위 사진에 아기 안고 계신 엄마는 매너 굿-_-)b

 

바깥에서 찍으심 ㅎㅎ

 

까만옷의 진행요원이 불쌍하게 보였습니다

 

틈만나면 와야했거든요-_-;

 

 

 

 

 

 

유일하게-_-;;; 맘에 들었던 조형물 입니다

 

고양잉니지 개인지 ㅎㅎ

 

고양이겠죠?

 

일본인들은 고양이를 좋아하니까.라고 멋대로 생각 해 봅니다

 

제일 이뻣던 지로 짱? 입니다

 

아닌가 켄지인가-_-;;

 

 

이번 전시회 타이틀.. 2층에 올라가시면 있습니다^^;

 

 

옆에 다큐 같은거 틀어주는데..

 

보시는분은 잘 없으시더군요^^;;

 

저도 조금 보다 나왔습니다

 

영어가 짧..아..아닙니다-_-

 

 

 

 

 

 

호박인데..

 

이건 앞에서 설명하시는분이 있으셨습니다

 

뭐를 그리 설명하시나..ㅎㅎ 호박인데...-_-?

 

흠..

 

여자친구랑 같이 나오게 찍으면서 호박 네개라고 했다가 맞았네요-_-

 

 

그 옆에 전시관으로 가시면..

 

한국인들이 전시하는 사색전 있습니다

 

저거 다 술병입니다 ㅎㅎㅎ

 

유일하게 찍은 조형물입니다

 

저거 나중에 어떤 아이가 발로 넘어뜨렸네요-_-;;

 

 

 

찾아가시는 길.. 찍었는데 잘 안나오네요 이런-_-;;

 

 

요건 보실 수 있겠죠?

 

관람료는 저렇습니다

 

사람 정말 많더라구요..

 

전시 초반이기도 하고.. 주말이고 해서..

 

아마 가족단위로 많이 오셨더라구요..

 

평일 한가할 때 다시 와보고 싶었습니다

 

그림은 안찍어 왔고.. 조형물도 보기만 한게 많았네요..

 

다 보지 못한것도 많았고, 줄서서 보기 싫어서 안본것도 있었네요..

 

그것보단.. 너무 시끄럽고 정신이 없었네요-_-;

 

사진 찍지 말래도 사진찍는 사람들.. 그것도 플래쉬 터뜨려가며;;

 

제지하니까 네네~~ 그러면서 웃으며 신경도 안쓰는 사람들;

 

만지지 말라는 전시물 만지는 사람들-_-;;

 

뛰어다니는 아이들 우는 아이 ㅠㅠㅠㅠㅠㅠ

 

평일 조용한 시간 추천 드립니다;;

 

주말은.. 헬게이트 오픈 ㅠㅠ

 

개인적인 감상평..

 

이 할머니 좀 무서움 ㅠㅠ

 

멋대로 요약하자면.. 눈과, 옆얼굴, 땡땡이를 좋아하는 할머니;;

 

저랑은 코드가 안맞네요 ㅎㅎㅎ

 

사실, 2층에 사색전 보러 가니 맘이 편안해 지더란;;

 

뭐.. 아무튼,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천천히 관람하다 보니 한시간반이 훅가서..^^;;

 

배도 채워야 하고.. 문닫을 시간도 되고..^^

 

평일, 가족들, 연인과의 독특한 시간 보내러 오기 좋은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