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추격자

톰과제길 2008. 9. 8. 01:28


'신기전'가기전 잠시 쉬어가는 영화

나는 원래 인기 있고 이슈가 된 영화를 3~4년뒤에 보는 스타일(아주 몹쓸 스타일 - 하나 덧 붙이자면 반전 다 알고 결말 티비에서 다 떠들어서 닳도록 닳은 영화를 주로 보게된다)인데

이 영화는 친구가 하도 보라고 보라고 해서 보게 되었다

'타짜'에서 '아귀'역을 맡았던 '김윤석'분이 나온다며..

그리고 '하정우'분의 연기가 끝내준다고 보라고 했던 영화다

머지 않아 영화를 입수하여 보게 되었다

혹여나 아직 영화를 못보신 분들이 계실테니 스포는 멀리~멀리~ 하도록 하고..

참고로 나는 영화를 보는데 며칠 걸렸다;

보다가 끊고 보다가 끊고..

보다가 궁금한점이 생기면 검색해서 한참 알아보곤 해서..^^;;

(아, 그렇다고 본인이 불법으로만 받아서 보진 않는다;

이래뵈도 집에DVD로 소장하며 보는 영화도 있..-_-)

글쎄, 친구 말마따나 '존X'재미있다'는 생각은 아니고..

뒤로 가면 약간 구멍뚫린 스토리가 보였다

그토록 못잡던 범인의 집을 잘도 찾고..;

사실 어떻게 보면 대한민국 경찰을 '엿'먹이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

유영철 사건을 모티브했다던데..(모티브, 모티프 다르다고 하시는 분들 계실지도 몰라 미리 말씀 드리는데.. 모티브는 영어, 모티프는 불어 입니다. 사실 모티프의 불어는 다른 뜻이 더 있습니다. 잘 모르시면 검색 고고싱~)

또 여기서 찾아 본다고 한참 걸렸던 기억이 난다;

뒤적뒤적, 집중력이 없나보다

'서영희'분 의 연기력은참 좋았다

서두와 끝부분만 나오시지만 끝에서 펼치는 연기력도 참 좋고..

(특히 마지막에 부들부들 떨면서 두려움을 나타날 때는 나도 모르게 주먹을 꽉 쥐었다)

'하정우'분의 연기력은 싸이코패스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이는 듯 싶었다

무서울 정도로 잘 표현 하지 않았나 싶다..

그가 아니라면 누가 표현 하였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표현 하였다

전체적으로 느낌을 이야기 하자면..

추격자의 경우는 처음, 끝은 그럭저럭 괜찮으나

중간부분은 의외로 허술 하다는 점이다.

(물론, 제가 보는 시각과는 다른분들 반드시 있으리라 믿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니 존중해 주세요^^;;)

스토리를 이야기 하며 '썰'을 풀게되면 온통 스포가 되어버릴 영화인지라

깊은 이야기는 못할 것 같고..

자자, 이제 곧 신기전 보러 갑니다~



P.S - 추격자를 보며 가장 놀랐던 반전은..
'하정우'가 키가 184였다는 점..
보통 포털에 올라와 있는 이미지들을 보면..
땅딸막 한게 170중반쯤으로 보이는데..
내가 친구보며 '하정우'의 키가 184라고 하자 안믿더라..
그 어떤 영화보다 큰 반전..
사진을 보고 느낀점..(강동원과 같이 서있던 사진..)
'아, 정우형은 머리가 컸구나..'였다-_-;;

 

'영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국열차 보고온.ssul  (0) 2013.08.07
미스터고 3D후기  (0) 2013.07.22
감시자들 후기  (0) 2013.07.08
썸머 솔스티스 (Summer Solstice)  (0) 2008.09.08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  (0) 2008.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