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이야기/해먹은거

스키야키 만들어 먹기!

톰과제길 2018. 3. 11. 14:11

스키야키 만들어 먹기!

 

 

짝꿍 생일을 맞이하여..

 

뭐가 먹고 싶냐고 했더니

 

스키야키가 먹고 싶다더니..

 

만들어 달라고 해서 만들어보았다

 

내가 살면서 이런걸 만들다니..

 

준비물

 

불고기용 고기, 간장, 각종 소스, 계란, 버섯 (취향껏)

 

숙주, 청경채, 알배추, 파, 설탕, 고추, 두부

 

육수용 가쓰오부시, 열정, 인터넷, 시간

 

참고로 계량은 전혀 하지 않는다

 

무조건 감으로 ㅋㅋㅋ

 

일단 인터넷을 볼수있게 폰이나 컴퓨터로 레시피를 숙지한다음

 

먼저 육수를 만든다

 

 

물을 팔팔 끓이고

 

불을 끈다음 가쓰오부시를 넣어준다

 

어차피 건져낼거라 다시다망에 넣고 우려냄

 

우려내는 시간은 1~2분내외였나..

 

혼다시도 살짝 섞어줌

 

사진에 없는데 양념간장을 만들어야 한다

 

유일하게 계량을 했던

 

간장 : 설탕 = 1 : 1 로 넣고 끓여준다

 

양조간장으로 했는데

 

양조간장보다는 맛간장같은게 좋을거 같다

 

양조간장 향과 신맛이 너무 나서 초반에 좀 힘들었다 먹는데..

 

 

준비물을 열심히 씻어서 준비해 보자

 

청경채 숙주

 

 

각종 버섯들

 

버섯 좋아함

 

 

버섯버섯

 

 

파와 알배추도 적절히 씻고 썰어놓자

 

 

호주청정우

 

홈플러스산

 

1KG임 무려 ㅋㅋㅋ

 

 

계란

 

머스타드

 

유자폰즈 소스

 

유자폰즈 소스는 일전에 포스팅 한적이 있음

 

 

전골냄비에 고기를 넣고 일단 조금 볶아준다

 

 

그런다음 앞서 만든 간장 소스를 부어서 자작하게 다시 살짝 익혀줌

 

맛이 조금 뱃다 싶으면

 

 

아래서부터 숙주깔고 각종 채소들 넣고 보기좋게 장식해 준다음

 

고추 두부등도 넣어준다

 

그리고 육수를 부어서 맛있게 먹으면 끝!

 

생각보다 간단하다

 

재료 준비 시간이 길어서 그렇지

 

나는 데코에 소질도 없고 먹으면 똑같다는 주의라

 

데코만 짝꿍이 해 주었다 ♡

 

 

 

 

계란 노른자에 이렇게 콕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다

 

고소고소하다

 

사진을 깜빡했는데

 

양상추에 고기 넣고 머스타드 찍어 먹었는데 의외로 잘 어울렸다

 

추천!

 

 

대충 건져 먹고 난 다음 마무리는 우동면으로..ㅋㅋㅋ

 

정말 많았는데

 

정말 다 먹어 버렸다

 

-_-

 

먹깨비 ㅋㅋ

 

다음에 해 먹으면 좀 더 시간도 덜 걸리고 더 맛있게 할 수 있을거 같다

 

양조간장을 썼던건 패착이었고..

 

나머지는 모두 좋았다

 

고기질도 좋았고 ㅎㅎ

 

맛있게 잘먹었다

 

 

청정원 유자폰즈 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