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우동 끓여먹고
남아버린 어묵
평소같으면 얼려놓을텐데
이날은 어묵칩을 해 먹었다:)
준비물 종이호일 먹다남긴 어묵 한봉지 뿐
아참 전자렌지도..
종이호일을 알맞은 크기로 잘라서
전자레인지에 넣을 그릇위에 이쁘게 펴 준다
뭐 어차피 종이호일을 까니까 전자레인지에 바로 넣어도 되긴 하겠지만..
수분이랑 기름 때문에 그릇에 까는걸 추천
\
대충 서걱서걱 잘라주었다
서로 달라붙지 않게 잘 배열해 준다음
치즈처럼 늘어지지 않으니 너무 멀찍이 놓을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붙으면 떼는게 귀찮음..
뭐 다른걸로 덮지말고 그대로 전자레인지로 고고
3분간 잘 돌려준다
스타트
전자레인지에서 맛있는 냄새가 풍겨온다
덤으로 수분이 날아가느라 물기가 자욱해진다
3분간 돌리고 나서 결과물
아직 몰랑몰랑 하다 아직 멀었다
4분을 돌렸다
4분을 돌리고 하나를 먹어보았는데
편의점에서 사먹는 그 조미포 같은 느낌이다
유부를 씹는 느낌도 나고..
아직 아닌거 같아서
1분 더 돌려 보았다
5분을 돌리니 탔다
탔어 ㅋㅋ
ㅠㅠ
잠시 식도록 놔두니
정말 바삭바삭!
맛있는 스낵을 먹는 기분이다
맛있는데 짜다
엄청!
나머지 한장 남은것도 칩을 만들기로 했다
아까보다 더 촘촘하게 잘라주었다
부피가 작으면 시간도 단축되고 더 바삭하게 되지 않을까?
라는 계산이었는데
아니었다
4분을 바로 돌렸다가 아닌거 같아서
10초씩 더 추가 해 주었다
결국 4분 40초를 돌렸는데
바삭한 어묵칩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어떤건 끝부분은 눅눅하고 가운데가 바삭하고
어떤건 끝부분은 바삭하고 가운데는 눅눅하고..
5분하면 타고 4분 40초는 뭔가 모자란 느낌
다음에 하면 4분 50초동안 돌려봐야겠다-_-
결과물 차이는?
타고 덜타고 ㅋㅋ
그래도 조금 식혀주니 먹을만하다
근데 짠건 어쩔 수 없구나..
그래서 마요네즈 발라먹음
ㅋㅋㅋㅋ
짠건 덜한데 살은 더 쪘겠지..
다음에 만들게 되면 살짝 따뜻한물에 데쳐서 해야겠다
기름기랑 짠기 좀 빠지도록..
다음에 언제 만들어 볼까
근데 맥주안주론 정말 안성맞춤이다
쥐포맛도 나고.. 암튼 묘한 중독성이 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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