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둘이 한잔하기로 하고
자주가는 단골집인 육봉달로 향했다
나는 일년에 대여섯번 갈까 말깐데
내 친구놈은 여길 진짜 자주 들락날락 한다
심할때는 일주일에 세번씩 가기도..-_-..
나름 맛집이고 가격이 저렴해서 자주가게 된다
그래서 간만에 방문한 김에
사진도 찍고 포스팅 해 본다
사진은 핸드폰이 수고해 주었는데
수고는 했는데.. 화질이..음..
역시 흔들리고 개판임
가게내부는 대충 이러하다
2층까지 있는데 2층은 단체손님 위주로 받는편이다
오픈하고 처음 갔을때는 오픈빨로 장사가 잘되어서 2층까지 복작복작했는데
이젠 2층에 불이 켜진걸 본게 언제인지 모르겠다
메뉴판
반마리는 한마리의 메뉴가 그대로 들어가고 용량이 반으로 준거라 보면 된다
육회도 주고..
두명이 먹기에는 애매하게 많다 ㅋㅋ
돼지도 저렴함
한우 반마리에 소주로 산뜻하게 출발
앉아 있으면 기본찬을 바로 내준다
좌측상단에 보이는 양배추 채썬건 간장에 적셔서 먹게된다
된장은 무제한으로 리필해주니 맛있게 먹자
불판 가운데 뚫린 구멍으로 바로 끓이는데 참 좋은 아이디어라 생각한다:)
뭐 특별한 찬은 없다
무제한 제공되는 된장찌개
나중엔 짜지니 물을 적당히 넣어주자
내 친구는 여기 오면 고추랑 깻잎을 잘라서 넣는데
이날은 꽤 성공적
맛있는 계란찜
계란찜은 안저어주면 내부에 넣어준 채소들이 한데 모이게 된다
뭐, 그냥 그렇다는거
예전엔 소금을 기본으로 주지 않았다
소금 달라고 해서 소금찍어먹곤 했는데..
어느날 부터 소금이 기본으로 나와서 좋다
나는 소금파라 다른건 잘 안찍어 먹고 소금..
돼지고기도 소금..
소도 소금..ㅎㅎ
아까 그 양배추랑 양파 채썬것은 여기에 적셔 먹자
맛있는 양념 간장
반찬이 다 나오게 되면 바로 육회가 나온다
그리곤 소주 한잔 하고 나면 고기 나와주심
차돌 안창 갈비 등심
늘 시작은 산뜻하게 차돌부터 굽는다
칙칙
????
이날은 차돌의 상태가 조금 별로였다
소 냄새도 좀 나고
색깔부터 영..
바로 구워준 안창살
마블링이 마블마블 하다
친구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임
내폰보다 좀 더 붉게 나오네
맛있다
부드럽게 살살 녹는다~
갈비살
안창살 저리가라할 마블링이다
으어어..
마지막으로 등심
이날은 등심상태가 좋았는지
질기지 않아서 좋았다
보통 등심이 질긴곳이 많은데
괜찮았다
두께만 좀 더 두꺼웠으면 더 좋았겠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ㅎㅎ
짠~
타지에 있는 친구랑 술잔 주고받는 느낌으로
사진찍어서 보냈다
적당히 맛있게 먹고 집으로 총총..
두시간만에 일사천리로 먹고 마시고 일어났다
언제나 즐거운곳 :)
다음에 또 방문해야겠다
끝
대구 평리동 국수맛집 근면성실 (닭반마리, 얼큰꽃게, 찹쌀탕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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