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이야기/사먹은거

고마우미] 미니 밤고구마 식사대용

톰과제길 2017. 10. 24. 19:28

어쩌다 보니

 

블로그를 자꾸 먹는걸로 도배하는 기분..

 

...

 

어느날 우리집 냉동실에 있게된 고마우미 밤고구마

 

이걸 냉동실에 계속 두다가

 

저녁밥 하기 귀찮은 날 꺼내서 먹어봤다

 

 

 

 

아이스 미니 밤고구마

 

고구마를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나는 감자파이긴한데 가끔 먹으면 맛있다

 

그리고 이날은 밥도 귀찮고..음..

 

 

전자렌지에 데울까.. 하다가 봤는데

 

충분히 구운 제품으로 차갑게 드셔도 맛있습니다

 

라는 문구가 보인다

 

얼른 열어보자

 

 

..............

 

돌덩이가 들어있다

 

절대 그냥 못먹음

 

일단 갯수는 9개

 

10개 채워주지..

 

 

왜냐면 100g이니까 개당 10g씩이면 좋았을텐데

 

암튼 색이 저런 이유는 겉을 자색고구마 으깬걸로 감싼모양?

 

나름 귀여운 고구마 모양을 만들어놨다

 

 

칼로리는

 

124kcal!

 

조리방법을 봤는데

 

 

자연해동..?

 

컹..

 

이미 늦었다

 

지금 자연해동 해서 언제 먹어..

 

그냥 전자렌지에 돌려보자

 

근데 용기채로 돌려도 되나 싶어서 아무리 둘러봐도

 

전자렌지 사용가능 용기라는 표시는 없다

 

 

그러므로 전자렌지에 돌려도 되는 용기에 따로 담은 후 돌리자

 

1~2분정도 가열하여 따뜻하게 먹으랬으니까

 

중간이 가장 좋으니까 1분 30초 돌림

 

 

근데 이게 냉동이 되어 있던거라

 

1분 30초는 약간 아쉬운듯 익었다

 

냉동상태에서 바로 돌려서 먹겠다면 적어도 2분은 돌리도록 하자

 

해동했다면 1분~1분30초가 가장 적당해 보임

 

나는 해동하지 않아서 1분 30초는 모자람

 

 

속은 이렇게 생겼다

 

정말 고구마 처럼 겉껍질처럼 만들고 속도 밤고구마..ㅎㅎ

 

재밌게 잘 만든거 같다

 

맛은 내가 아는 그 고구마 맛인데

 

달달하다

 

한끼 식사대용으론.. 너무 작다

 

계란을 더 구워먹긴 했는데..ㅋㅋ

 

어.. 근데 두세개 주워 먹으니까 왠지 심심하고 목막히고..

 

그러므로 따로 우유같은거 준비해서 함께 먹자 :D

 

나는 우유도 없고 김치 꺼내기 귀찮아서 옆에 있던 파마산 치즈가루를 살살 뿌려서 먹어보았다

 

 

 

그냥 우유나 김치랑 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