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소니 PSP 1005 아날로그 스틱 교체기

톰과제길 2018. 5. 23. 12:23

소니 PSP 1005 아날로그 스틱 교체기

 

 

요즘 PSP를 가지고 노는데

 

아날로그 스틱 쏠림 현상으로 괴로워 하고 있습니다

 

아래쪽으로 쏠리는 현상 덕분에 아무것도 못하고 십자키만으로 하는 게임만 하고 있다가

 

아날로그 스틱 아세이를 알리에서 주문했습니다



 

늘 보는 그 포장용지에 잘 싸여서 왔네요

 

개당 가격은 1.8달러에 구매했습니다

 

기왕 사는김에 3개를 주문했죠

 

불량품이 올지도 모르니까요

 

배송은 2주정도걸렸네요

 

 

그럴필요 없는데 개별포장되어 있습니다 ㅎㅎ

 

 

작은 드라이버를 준비합시다

 

어느분이 별 나사라고 했는데 다행히 별 나사는 아니었습니다

 

기기에 따라 별나사인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저는 다행히 십자 드라이버였습니다

 

저 드라이버 세트는 언젠가 특가 행사를 하길래 싸게 구매해 놓은것인데 생각보다 유용히 쓰고있습니다

 

 

나사플 풀어 주실곳은 총 일곱군데 입니다

 

배터릴 커버를 열고 배터리를 빼주시면 바로보이는 상단에 두개

 

 

하단부분의 저 라벨을 뜯어내 주시면 두개가 또 보이게 됩니다

 

어차피 이렇게 오래된 기기는 신경쓰지말고 뜯어줍시다

 

 

생각보다 뜯어내기가 힘드네요;;

 

열심히 뜯어주면 두개 또 보입니다

 

아래쪽에 침수라벨이 보이네요

 

 

검정색 나사 두개

 

흰색나사 두개가 풀렸습니다

 

길이가 각각 다르네요

 

 

이제 반대쪽에 나사 두개를 풀어줘야 합니다

 

위치는 각각 저곳입니다

 

 

어두워서 보이지 않습니다

 

 

감으로 잘 쑤셔서 넣고 잘 돌려주세요

 

그냥 막 돌리다가 흔히 말하는 "빠가"라고 하는 현상이 일어난다면..

 

케이스 파손을 감행하고 뜯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주의해주세요



 

원래드라이버의 몸통부분이 저 작은 구멍으로 들어가지 않아 더 작은 드라이버를 찾아냈습니다

 

알리에서 구매할때 차라리 드라이버를 주는 패키지를 사는것도 좋겠습니다

 

저 드라이버의 십자부분이 나사의 머리부분 십자보다 커서 고생좀 했습니다

 

 

그리고 하단부 중심에 보면 나머지 하나가 남았습니다

 

저 나사까지 총 7개의 나사를 풀어준 후

 

아래쪽에서 들어주는 느낌으로 살살 들어주세요

 

 

상파나 분리 후 아날로그 스틱부분입니다

 

아세이 말고 부붐도 파는데 부품을 구매해서 수리보단 아세이로 구매하시는게 이득이고 좋습니다

 

저도 가전기기 AS기사 출신인데 요즘은 예전보다 좋아져서

 

부품 하나하나보다 통째로 가는걸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오히려 고장률도 적고 비용도 싸게 먹히니까요

 

눈앞에 보이는 나사 두개를 풀어주세요

 

 

앞부분 스틱부분은 잡아 당기면 빠지게 됩니다

 

오래되어서 그런지 부러져 버렸군요

 

스틱부분은 당겨주고 나사를 풀어준다음 그냥 들어 올려주시면 됩니다

 

 

중간에 와셔가 끼어있네요

 

먼지가 많습니다

 

ㅁ너지 청소를 해주세요

 

먼지때문에도 쏠림 현상이 있다고 합니다

 

 

새로 교체할 스틱입니다

 

역시 스틱부분을 당겨내서 분리하고

 

조립은 분해의 역순입니다

 

잘 조립해주세요

 

우스개 소리로 나사가 남아야 제대로 조립한거라고 하는데..

 

안남았네요

 

 

기왕 오픈한 김에 먼지도 날려줍시다

 

한번도 뚜껑을 안딴 제품이 왜 LCD중간에 왕먼지가 끼어있는지 알수없지만..

 

열어서 블로워로 불어주고 융으로 닦아줍니다

 

안경닦는걸로 살살 먼지 털듯 해주세요

 

절대 박박 닦으시면 안됩니다

 

절대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너는 경우가 생긴다고 합니다

 

 

완성하였습니다

 

중간에 왕먼지가 사라지니 정말 쾌적하네요

 

아날로그 스틱 교체 결과는..

 

대체로만족입니다

 

약간의 쏠림현상이 남았네요

 

그리고 모든 나사는 생각보다 꽉 조아주셔야 합니다

 

꽉 조으지 않으니 쏠림현상이 있길래

 

다시 뜯어서 더 조아주었습니다

 

그 결과는 미세하게 가끔 쏠리긴 하는데 이제 스틱 게임을 할수있는 정도가 되었네요

 

그리고 나사 조을때는 너무 많이 힘을 주시면

 

나사산이 뭉게져서 역시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널수가 있으니

 

적당히.. 해주세요

 

가장 어려운 적당히..

 

여담이지만 아날로그 스틱을 갈았더니

 

기기 WIFI가 맛이갔네요

 

어차피 사용하지 않으니 상관은 없지만..

 

왜그럴까요

 

아무튼 아날로그 스틱 국내쇼핑몰에서 구매하면 개당 1만원이상 하는데

 

알리에서 저렴하게 구매해서 자가교체하는것도 좋겠네요

 

아, 그리고 배터리는 한번 교체하고.. 약간 사용시간이 늘어나긴 했는데

 

여전히 불만족이라..

 

판매자랑 잘 이야기하고 배터리 더 저렴하게 하나 더 구매했습니다 ㅋㅋ

 

이제 충전기만 알리에서 배송오면 되는데 아직 오려면 멀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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