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기상 전날 음주가무와 함께 광란의 밤을 보내고 새벽늦게 잠들었다가 힘겹게 일어났다 아직 술이 채 덜깬 상태에서 창밖을 내다보니 전날 비가 왔던 흔적과 심한 파도가 치고 있었다 짝꿍에게 오전부터 죽을 죄를 지어 불편한 마음을 가지고 있느라 안전부절 못하는 와중에 오전에 계획되었던 낚시를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 낚시 업체에 전화를 해 보았고 걱정말라며 정상대로 진행한다는 답변을 듣고 준비를 마쳤다 그리곤 짝꿍은 올해 마지막날이라 용서한다며.. 용서를 해주어 훨씬 홀가분한 맘으로 출발할 수 있었다 1. 성산포항으로 성산포항 종합터미널로 가는길 거리는 그리 멀지 않았기에 빨리 도착할 수 있었다 주차장은 매우 한산해서 주차하기엔 좋았다 적당히 주차를 하고 낚시체험을 하기위해 이동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