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보네 2

2017~2018 제주도 여행기 둘째 날

0. 기상 전날 음주가무와 함께 광란의 밤을 보내고 새벽늦게 잠들었다가 힘겹게 일어났다 아직 술이 채 덜깬 상태에서 창밖을 내다보니 전날 비가 왔던 흔적과 심한 파도가 치고 있었다 짝꿍에게 오전부터 죽을 죄를 지어 불편한 마음을 가지고 있느라 안전부절 못하는 와중에 오전에 계획되었던 낚시를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 낚시 업체에 전화를 해 보았고 걱정말라며 정상대로 진행한다는 답변을 듣고 준비를 마쳤다 그리곤 짝꿍은 올해 마지막날이라 용서한다며.. 용서를 해주어 훨씬 홀가분한 맘으로 출발할 수 있었다 1. 성산포항으로 성산포항 종합터미널로 가는길 거리는 그리 멀지 않았기에 빨리 도착할 수 있었다 주차장은 매우 한산해서 주차하기엔 좋았다 적당히 주차를 하고 낚시체험을 하기위해 이동했다 ..

위미리 맛집 털보네 고양이

동백군락지에서 머지 않은곳에 위치하고 있는 털보네 고양이 사진을 열정적으로 찍어대느라 지친 우리는 최대한 가까운곳을 탐색했고 우연히 노키즈존을 정리하다 알게되었던 털보네 고양이로 가기로 했다 부부가 하는 집이라고 했다 옆에 주차공간이 넉넉히 있다 원래 뭐하는 공간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주차자리 있어서 좋았음 수다떠는 털보와 요리하는 고양이 그렇다면 주방장은 아내분이고 털보인 사장님은 수다만..? 응? 오픈 시간은 11:00~22:00 브레이크 타임이 15:00~17:30이고 수요일은 휴무 전 메뉴 포장 가능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공교롭게도 17시 20분이었고 기다리기로 했다 입구에 줄을 쳐놔서 들어가서 기다릴 수 없다 기다리는 동안 두팀이 더 왔는데 17시 30분이 지나도 문을 안연다 10분만 더 기다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