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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맛집] 삼계탕 맛집 - 조도령 삼계탕 (Feat. 백산 삼계탕)

톰과제길 2013. 7. 21. 12:00

복날 전날, 삼계탕이 먹고싶어서..

 

사실, 복날엔 어딜가나 붐비기 때문에..ㅠ.ㅠ

 

전 늘 전날이다 다음날을 이용합니다

 

초복전날!

 

금요일!

 

저는 가깝고 추천을 많이 받은 백산 삼계탕으로 향했습니다

 

으어 사람 많더라구요..

 

점심시간 조금 지나서 갔는데..

 

안밖으로 자리가 꽉꽉..

 

저희 오고도 몇팀이 왔다가 그냥 가더라구요..

 

아무튼 앉아서 기다리니 금방 나온다는 아주머니 말씀만 믿고 기다리기 시작했습니다

 

 

내부 사진도 찍고..

 

생각보다 테이블이 많지 않았는데..

 

안에 10테이블 정도..

 

바깥에 4테이블? 정도로 보였습니다

 

 

가격이 보이네요..

 

삼계탕 밖에 없나-_-;

 

 

들어선지 20분만에 찬이 차려졌습니다......

 

이때부터 슬슬 불안해 지기 시작합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는데 안나옵니다 닭이..ㅠ.ㅠ

 

물어 볼때마다 곧 온답니다

 

음.. 어디서 닭을 끓여서 온다고 하시더라구요

 

응? 무슨 소리지? 하다가..

 

40분이 훌쩍넘어..

 

시간이 없어서 그냥 나오게 되었습니다;

 

저희 앞에 온 테이블도 한참을 기다리시더라구요..

 

그리고 나갈때 5분만 기다리시면 식사 나온다고.. 하셨지만 안 믿었습니다-_-

 

왜냐면 아직 퀵서비스는 도착도 안했는데..

 

언제 받아서 언제 데워서 언제 나오냔..-_-;;

 

가게가 작으니 닭도 삶는 솥도 딸리나 보더라구요..

 

그래서 그날 여자친구님이 화가 좀 나셨는데-_-;;;

 

덕분에 둘다 점심을 못먹었거든요 ㅠ.ㅠ

 

연신 미안하다고 하시는데 화도 못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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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 다음날.. 점심으로 조도령 삼계탕을 갔습니다

 

아.. 여기가 백산삼계탕 아드님이 하시는 집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보니 여기서 닭을 삶아온다고 하셨더라구요..!

 

근데.. 거리가 꽤 있는편인데;;

 

절대 금방은 안올거리..-_-;;

 

갈때는 비가 미친듯이 쏟아졌는데.. 휴..

 

 

도착한다음 기본셋팅입니다

 

음.. 치킨무를 하나 덜 주는거 말고는 똑같군요 ㅎㅎ

 

저 치킨무가.. 매우 십니다 ㅠ.ㅠ

 

 

메뉴판 투척..

 

다른 메뉴들이 지워진걸 보니..

 

다들 삼계탕만 드셔서 안하시는거 같더군요^^;;

 

옻오리 백숙을 하나 봐요 ㅎㅎ

 

본점과 차이가 있네용~

 

 

정말 조금만 기다리시면..

 

한 10분쯤? 금방 나오는데요..

 

저기 둥둥 떠있는 검은 가루의 정체가 들깨가루 입니다

 

들깨가루가 투입된 삼계탕은 처음 먹어 봤습니다만..

 

특이하고 구수한맛이 느껴집니다^^

 

왜 유명한지 알겠더라구요~

 

 

살도 야들야들한게 잘 발라집니다

 

맛있어요^^!

 

저희 어머니가 들깨가루를 좋아하시는데 아주 좋아하실 것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닭을 허겁지겁 먹고 썰어놓은 파를 솔솔 뿌려 밥을 먹었습니다 ㅎㅎ

 

옆 테이블에선 밥도 추가해서 드시곤 하시더라구요..

 

들깨가루는 테이블에 올려져 있으니 더 추가하셔도 됩니다

 

원래 기본으로 포함되어 나오지만요~

 

 

계산서 인데요..

 

옻오리는 안보이네요 ㅎㅎ

본점에서 못먹어서 오히려 다행이라던 여자친구..

 

왜냐면 여기가 훨씬 넓었거든요 ㅎㅎ

 

주차장도 있고..^^;;

 

그리고.. 모자랄때 여기서 닭 삶아서 가져오면.. 어차피 맛도 똑같을테니까요;;

 

식사를 마치고 나니 비가 그쳤더라구요..

 

사실.. 비 흠뻑 맞으며 들어왔더니.. 앉자마자 비가 그쳤..ㅠ.ㅠ..

 

앞도 안보일만큼 시원하게 오더니..흑흑..

 

왠지 억울한 기분..ㅎㅎ

 

비도 그쳤겠다..

 

나와서 전경 한방 찍었네요~

 

 

주차장도 넓고 좋네요~~

 

한가지 마이너스 요인이 있었다면..

 

화장실이 바깥에 있다는점..

 

그리고 남자 화장실은 오픈마인드-_-ㅎㄷㄷㄷ

 

돌로 문을 못닫게 괴어놓으신;;

 

물론 치우면 되지만.. 바로앞에 차라도 있으면 진짜 뻘쭘-_-;;

 

아무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들깨를 좋아하시고 특이한걸 원하신다면 추천!^^

 

 

 

백산삼계탕은 여기구요~

 

 흥덕구 사직2동 123-11

 

 

조도령삼계탕은 여기입니다!

 

흥덕구 분평동 631

 

댁에서 가까운곳으로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