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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유리 복원제 사용후기

톰과제길 2018. 6. 2. 12:02

자동차 유리 복원제 사용후기

 

 

3년전인가 4년전쯤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스톤칩을 앞유리에 맞았습니다

 

돌빵이라고 하죠

 

근데 이게 멀쩡하고 이상 없길래 지금껏 잘 타고 다녔는데

 

하필이면 돌빵을 맞은곳 근처에 또 돌빵을 맞았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순식간에 롱크랙이 쩍! 하고 가버렸네요



 

사진을 찍기 좀 힘들었는데

 

안에선 엄청 잘보이고

 

바깥에선 잘 보이지 않습니다

 

혹시 떼울수있는가 싶어서 가봤는데 교체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정품은 26만원+썬팅까지 하면 33만원

 

비품(중고)는 13만원+썬팅7만원 20만원을 부르더군요

 

이 차를 1~2년안에 더이상 안탈거 같은데..

 

돈이 부담되긴 매 한가지 입니다

 

그래서 물어보니 특별히 위험하거나 한순간에 쩍! 하고 갈라지거나 터지거나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대신 보기 안좋으니 보통 교체한다고..

 

그래서 일단 버틸때까지 버텨보기로 하고

 

 

이런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용액 + 면도칼 + 융조각

 

배송비 포함 9500원에 구매했습니다

 

돌빵만 맞은 경우에는 다른 제품이 있지만 이건 롱크랙에 사용하는 제품이더군요

 

 

면도칼입니다

 

요즘도 이런게 나오는군요



 

사용설명서대로 해주었습니다

 

햇빛아래서 크랙을 따라 길게 발라줍니다

 

그리고 15분에서 30분가량 방치해줍니다

 

그럼 실리콘이 굳은거 마냥 말랑말랑해지네요

 

용액이 뭔지 모르겠지만 크래사이에 스며들어서 서로 붙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굳은다음 면도날로 이런식으로 유리면을 따라 밀어줍니다

 

스윽스윽

 

 

두근두근하면서 차에 타보았습니다

 

똑같네요

 

내다버린 1만원

 

그리고 일주일이 딱 지난시점

 

크랙이 더 길어졌습니다

 

ㅋㅋㅋ

 

날이 더워지면 자동차 유리 사이에 필름이 열을 받아 팽창해서 더 크랙이 간다는

 

유리가게 사장님 말씀이 있었네요

 

이제 크랙은 1미터쯤 되었습니다

 

유리를 가로로 이제 가로지르고 있습니다

 

어우..

 

혹시나 이거 구매하시려면

 

속는셈치고 큰 효과는 없다는거 알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돌빵 부분에는 약간 메워진거 같은데

 

롱크랙은 효과 없습니다

 

아.. 내 만원..

 

돌빵 맞으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유리가게에가서 떼워주세요

 

제꼴납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