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이야기/사먹은거

청주 사창동 참치맛집 모리스시 추천

톰과제길 2018. 1. 20. 12:32

참치를 좋아하는 편이라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먹어주는데 (비싸니까)

 

어쩌다보니

 

내 생일때마다 가게된 모리스시

 

벌써 4년째네

 

작년에 찍은 사진들이 있지만 과감히 폐기하고 ㅋㅋㅋ

 

새로찍어서 포스팅 해 본다

 

일년에 한번만 가서 그런지

 

사장님이 매해 가도 못알아 보시는거 같다 ㅋㅋ

 

평소엔 늘 밤늦게 방문했는데

 

이날은 오픈하고 약 한시간 뒤에 방문했다

 

일찍가니까 자리도 많고 좋더라

 

한테이블 있긴했지만

 

 

가격은 이러함

 

리필해 먹을거라 55000원짜리로 시켰다

 

다음엔 모듬회 먹으러 와봐야겠다

 

혼마구로회를 시키려다가 한접시만 나오니까..

 

허허 그냥 리필되는걸로..

 

왜냐면 많이 먹을거라섴ㅋㅋㅋ

 

근데 작년까진 리필에 제한이 없었는데..

 

4회로 제한된걸로 보니..

 

누가 와서 거덜내고 갔나부다;;

 

근데 참치라는게 기름져서 생각보다 많이 못먹음

 

 

기본셋팅

 

 

머리 히끗하신분이 사장님

 

그리고 작년까지만해도 사모님이랑 알바 한분이었는데

 

사모님은 안보이시고 알바가 두명이 됨

 

처음 여기 방문하였을때 다찌에 앉았는데..

 

설명도 잘 해주시고 말도 잘 걸어 주시고 접시가 빈다 싶으면 바로바로 채워 주시던 사장님

 

그래서 여기에 단골이 되어버림

 

건강하세욤

 

비록 1년에 한번만 오지만 ㅋㅋ

 

 

백김치 단무지 생강

 

 

기본으로 국수가 나온다

 

배를 부르게 하기에 이날은 국물빼고 먹었다ㅋㅋㅋ

 

 

기본 밑반찬은 그때그때 다른데

 

작년엔 메로구이가 나왔었다

 

오늘은 탕수육이네

 

 

기본으로 나오는 오뎅탕

 

 

보글보글 계란찜이 나오고 나면

 

 

콘치즈가 나오게 되고

 

콘치즈를 마지막으로

 

 

기다리던 참치회가 등장한다

 

따란

 

적다고 생각하겠지만 뭐 계속 주시니까 괜찮다

 

 

 

 

 

참알못이지만 이게 아마 배꼽살..??

 

쫄깃한 맛이 일품

 

 

 

 

 

기름이 적은 붉은살 부터 냠냠

 

하얀건 다 지방이니 고소하다 ㅋㅋㅋ

 

 

실컷 먹어대고 있는데

 

새송이 버섯을 구워 나온다

 

알바가 내려 놓으면서 뒤집어서 드세요

 

한다

 

뒤로 한번 더 구워 먹으면 됨

 

향이 정말 좋다

 

 

곧이어 나온 새우와

 

 

시샤모

 

야끼바에서 야무지게 구워 나온거다

 

 

잠시 뒤 서비스로 초밥도 나온다

 

초밥 좋아!

 

와사비 더 올려서 코 찡 하게 먹어주고

 

 

참치 더 먹고 있는데 또 서비스 주신다

 

가마도로 초밥

 

입에서 살살 녹는다 ㅠ.ㅠ

 

 

일본만화에서나 봤지

 

실물은 처음본 계란초밥

 

만들기 까다롭다고 들었는데

 

잘만드신거 같다

 

짝꿍은 카스테라인줄 알았다고..

 

 

만화책에서나 보던 그 초밥을 먹어보니

 

식감이 정말 카스테라 같다

 

생각해보니 일본인들은 카스테라를 참 좋아하던데

 

그 영향일까?

 

라는 쓸데없는 생각도 해봄

 

 

마지막으로 알밥이 나오면서 모든 코스가 끝났다

 

참치는 계속 리필되고

 

밑반찬 타임은 여기서 끝

 

우리가 먹는 사이에도 예약이 계속 잡히고

 

손님들도 계속 오고..

 

정말 장사도 잘되고 단골도 많은집이다

 

단골아저씨 한분은 5인가족이 와서

 

4만원짜리 참치 한접시 먹고 집에감;;

 

단골인지 아저씨는 자주 오는거 같은데.. 가족들도 좀 더 먹여주지 그래쪙..ㅠㅠ

 

뭐 각설하고

 

배불리 잘 먹고 집에갈 수 있었다

 

내년에 또 뵈요 사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