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PS4 태고의달인 타타콘 개조기 스압주의

톰과제길 2018. 7. 25. 12:25

PS4 태고의달인 타타콘 개조기 스압주의

 

 

PS4 태고의 달인을 구매했습니다

 

3주전인가 시내에 게임샵에서 구경하다가

 

짝꿍이 저 게임 뭐냐고

 

자기 전에 오락실에서 많이 하던 게임이라며 사자고 해서

 

흐뭇하게 웃으며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구매전에 열심히 검색하다보니 타타콘 개조를 다들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개조 안하면 뭐 어떻겠어 싶어서 구매후 즐겨보았습니다

 

음 인식이 정말 잘 안되네요

 

악명 그대로입니다

 

그리고 인식이 안되다 보니 점점 더 세게 치게되고..

 

그렇지 않아도 이웃집 소환술을 펼치는 타타콘인데 엄청 시끄럽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개조하기로 하고 2주전에 주말에 준비물을 구매했습니다

 

다이소에 갔습니다

 

다들 구매한다는 다이소 표 코르크 냄비 받침 - 없더군요 못샀습니다 그래서 다른걸로 샀습니다

 

접착식 펠트지 - 없더군요 그냥 펠트지를 사보았습니다

 

전기테이프 - 없네요 집에 있을거라 생각하고 그냥 왔습니다

 

이놈의 동네는 다이소에 없는거 천지네요..

 

뭐이러냐 다없소 아니냐

 

한주 건너뛰고 열흘만에 타타콘 개조에 손을 대 보았습니다



 

 

준비물 입니다

 

타타콘 그리고  각종 준비물들

 

언젠가 인터넷에서 특가에 구매해서 잘쓰는 드라이버 세트

 

 

펀치기 입니다

 

펠트지를 펀치로 구멍 뿅뿅 내면 바로 넣을수 있다길래 사보았습니다

 

집에 있을거 같기도 한데 찾다가 못찾을거 같아서 그냥 샀습니다

 

무려 2천원

 

 

접착 펠트지도 아니고 그냥 펠트지 입니다

 

개조기 여러가지 봤을때 다른 제품도 사용하시던데

 

물론 다이소에 없더군요

 

1천원

 

 

그리고 10mm짜리 보드롱 입니다

 

뭔지 모르지만 두께가 딱 타타콘 안에 들어있는 스펀지 두께랑 같습니다

 

스펀지 두께를 알려주신 블로거가 계셔서 한참 찾았습니다

 

혹시나 저처럼 두께가 궁금하신분은 참고하세요 10mm입니다

 

콜크 냄비 받침도 없으니까

 

이게 딱이다 하고 사왔네요

 

가격도 1천원밖에 안합니다

 

 

먼저 뚜껑을 열어야겠죠

 

총 다섯군데의 나사를 풀어줍시다

 

 

뚜껑을 살살 들어 올려서 열어주세요

 

확 들어 올리다가 잘못하면 선이 떨어지거나 pcb기판이 부러질지도 모르겠네요

 

부실부실합니다

 

 

저녀석은 분리를 해주어야 하니까 잘 외워둡시다

 

사진상으로 보면 제일 우측의 선이 둘다 까만색인줄 알았는데..

 

제일 왼쪽이랑 같이 파랑 검정이었습니다 ㅋㅋ

 

잠시 헷갈릴뻔 했지만 잘 꽂았네요

 

분해 하시는 분들은 잘 구분하게 따로 마킹을 하시는것도 좋겠습니다

 

 

다음은 악명높은 고무 빼기입니다

 

명성에 비해 별거 아니네요

 

쑥쑥 잘 빠집니다

 

약간 들어 올려서 바깥쪽으로 빼주면 잘 빠집니다

 

손톱 부러진분들 손이 아파서 빼는데 한시간 걸렸다는 분들..

 

도 계시던데..

 

전 손쉽게 잘 빠졌습니다

 

 

고무뚜껑을 벗겨내고 뚜껑을 들어주시면

 

악명높은 스펀지가 보입니다

 

저녀석을 제거하고 새로 채워줄거에요 바로 빼내 주세요



 

 

그런다음 아까 그 보드에 대고 그려주세요

 

대충 그려주시면 됩니다

 

어차피 안에 들어가기만 하면 되니까요

 

 

가위로 쓱쓱 잘랐는데

 

칼로 대충 커팅해도 될거 같더군요

 

칼로 그을곳이 없어서 그냥 가위질 했습니다

 

 

쏙 들어가네요

 

그럼 뚜껑을 마저 덮어주세요

 

그럼 이제 윗뚜껑 부분에 타공된 구멍들을 채워줄때 입니다

 

펠트지와 펀치기를 꺼냈습니다

 

중간에 사진이 어디로 사라졌는데

 

펠트지를 펀치로 뚫어 보았습니다

 

얇아도 그렇게 얇을수가 없네요

 

도저히 넣을수가 없습니다;;

 

두께가 어느정도 맞아야 쓸만한데 말이죠

 

네 맞습니다

 

내다버린 3천원

 

망했어요

 

이제 저 펀치기랑 펠트지는 쓸곳도 없는데 말이죠

 

망한김에 마침 치킨이 와서 치킨 먹었습니다

 

그렇게 배를 채우고 다시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내 배는 채웠지만 저건 뭘로 채우나 두리번 두리번 방안을 뒤지기 시작합니다

 

 

짝꿍이 놓고간 화장솜이 보이네요

 

솜이나 휴지를 채워 넣는다는 글을 본적이 있어서

 

이걸로 채워넣기로 합니다

 

 

요런 얇은 망이 있을텐데 이거는 빼고 이용해 주세요

 

저 뒤에 쓸모없는 펀치기가 보이네요

 

누굴 줄수도 없고..

 

 

요즘 핫한 모양으로 채워넣어 보았습니다

 

아.. 상하좌우 대칭으로 만들려고 했는데

 

하다보니 위쪽을 한줄 덜 채운걸 발견했습니다

 

근데 귀찮아서 더이상 채우지 않았네요

 

너무 많이 채우면 오작동이 일어난다고 하더라구요

 

채워 넣으면서 타타콘 개조킷을 팔면 어떨까 싶었네요

 

가격은 5~7천원정도.. 잘팔릴거 같은데 말입니다

 

아무튼 화장솜 한개 반 정도 들었습니다

 

 

이제 쿵 부분은 끝났고

 

딱 부분을 개조해 보겠습니다

 

이부분은 전기테이프를 2겹으로 많이 붙이시더군요

 

아.. 집에 아무리 뒤져봐도 전기테이프가 보이지 않습니다

 

쓸데없는거 고칠때는 그렇게 잘 보였는데

 

찾다찾다 실패하고

 

또다시 대체제를 찾았습니다

 

양면테이프가 눈에 들어왔고 두께가 비슷해 보여서 크기를 맞춰 자른다음

 

다시 반으로 갈라서 붙여보았습니다

 

온전히 붙이려고 하니 크기가 안맞더군요

 

두개의 센서에 하나의 테이프를 붙이시는게 대세길래 따라했습니다

 

원래 이런거 개조할때는 까불지 말고 선배님들이 하신대로 하는 안전빵이 최곱니다

 

 

한바퀴 잘 둘러보았네요

 

그런다음 다시 재조립 합니다

 

분해의 역순인데

 

북 고무부분 안끼우고 선부터 꽂았다가 다시 뺐네요

 

잠시 착각했습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입니다 기억합시다

 

빼는것보다 끼우는것이 더 힘든데

 

잘 한번 꽂아줍시다

 

잘 끼워 보겠다고 뒤집어서 끼우려고 하니 가운데 부분이 무거워서 떨어지네요

 

고무부분을 아래로 하고 생쑈를 했네요

 

빼는것보다 역시 넣는게 힘듭니다

 

인생도 넣는 타이밍을 잘 알아야..

 

확실히 순정상태보다 북이 도톰해지고 빵빵해지고 묵직해졌습니다

 

시험삼아 두어곡 쳐보니

 

손으로 통통 건드려도 잘 인식합니다

 

맘에 드네요

 

좀더 조용히 게임에 집중할수 있게되었습니다

 

개조 안하신 분들 꼭 하세요 두번하세요

 

PS4 리모트 플레이 하는방법 윈도우 10